파인딩해피니스
주말에 색다른 경험을 시도했다. 바로, '한강에서 카약 타기'를 해보았다.
"얏호, 브라보~~"
한 번 카약을 타보자 이야기만 무성하다, 드디어 예약하고 경험을 해보았다.
늘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는 건, 설렌다. 하지만 실제 경험하기까지의 과정은 망설임과 귀차니즘이 생긴다.
이번에도 서로 으쌰으쌰~ 해보기로 말을 꺼냈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 바쁘고 시간도 없는데 '이걸 굳이...'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그 마음을 멀리 물리치고, 설렘만 바라보기로 맘먹었다. 난 고민하느니, 그냥 '해보자!' 주의다. 그래서 바로 실행에 옮겼다.
오빠네 3명, 우리 2명! 총 5명이 함께 즐기는 카약이었다. 리뷰가 좋고 깨끗한 곳을 선택하고 미리 예약했다.
선택한 곳은 '골든블루마리나'였다. 이용하면서 놀라웠던 것은 직원들 모두 너무 밝고 친절했다. 그 많은 고객들 속에서도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멋졌고, 친절함과 따뜻함이 참 인상적이었다. 여긴 정말 강추!!!!!
"만약, 배를 오른쪽으로 가고 싶다면 노를 어떻게 저어야 할까요?"
"왼쪽요~~~!!!"
이해 완료! 간단하게 카약 이용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을 듣고 바로 탑승!
한강 물 바로 위에 떠 있어 보다니, 신선한 경험이었다. 물이 정말 바로 옆에, 손만 살짝 내밀어도 물에 잠기는, 자칫 잘못하면 바로 풍덩할 것 같은 아슬아슬한 느낌, 살짝 무서운 기분도 들었지만 곧 적응했다.
처음에 열심히 노를 저었지만, 시간이 흐르자 팔도 아프고 멀리 가봐도 똑같은 곳 같아서 쉬이 흥미를 잃었다. 그러다 가져온 블루투스로 음악을 딱 켜니,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완전 물 카페였다. ㅎㅎ
음악도 따라 부르면서 그냥 물에 둥둥 떠 있었다. 신나서 노래 부르다, 따땃한 날씨에 졸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난 잠들었다. 대박! ㅎㅎㅎ (이렇게 누우면 안 되는 거 같은데.... )
두 시간 동안 한강에 떠있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그냥 오늘 하루를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좋지만, 무언가를 함께 색다른 경험해 본 것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추억이 되고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이렇게 같이 이 카약을 시도해 보고 타 본 것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사람은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경험을 많이 한다고, 배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 상황을 느끼고 바라보고 탐색하고 생각해 볼 때 비로소 배우게 된다. 무엇보다, 그 경험을 손안에 넣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귀차니즘과 망설임이라는 큰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할 것이다.
오늘 나는 즐거움 속에 배움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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