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힘
10월은 연휴가 있어서인지 금세 지나간다.
이제 10월의 마지막 주가 남았고, 11월, 12월까지 10주가 남았다.
올해는 글쓰기를 시작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고 행복했다. 브런치를 통해 글쓰기를 하며 꾸준히 연습할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하게 되면서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나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 애쓰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 능력인지 깨닫기도 했다.
나는 스스로 표현이나 전달에 부족함을 느껴왔던 적이 종종 있었다.
아마도 나의 사고를 정리하고 구조에 맞게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해서였던 것 같다. 그리고 단순 생각과 머릿속 정리로는 휘발력이 강하다. 생각만 하면 흩어지고, 정리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하지만 해결방법을 찾았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꾸준히 성장시킨다. 이를 통해 결국 소통 능력도 좋아질 것이다.
글쓰기는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는 훈련이고,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며, 타인과 소통하는 연습이다.
글쓰기를 취미생활로 즐길 수 있어 기쁘다.
남은 10주, 올해를 마무리하며 꾸준히 기록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10년, 나의 삶과 성장을 계속해서 글로 남기겠다.
10주 후에는 올해를 돌아보며 어떤 글을 쓰고 있을까. 10년 후에는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 그 이후로 계속되는 내 삶을 기록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의 나를 기록하며, 미래의 나에게 건네는 선물을 남긴다. 오늘도 한 줄, 내일도 한 줄. 그렇게 쌓아가는 글들이 결국 나의 성장을 증명해 줄 것이다.
글쓰기로 설레는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