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월요일

평범한 월요일이 특별한 이유

by 뽀시락 쿠크

반복되는 것 같지만 반복되지 않는, 새로운 한 주의 월요일이 시작되었다.


장마의 시작을 알리듯 오늘 창밖 하늘은 회색빛이고, 밤중에 내린 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지난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또다시 중동 전쟁이 시작되었다. 신문 속 붉은 화염 사진을 보고 있자니, 오늘 아침 문득 감사함이 밀려온다.


결국 가장 많은 피해를 받는 건 평범한 시민들일 텐데.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불안에 떨며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할 사람들을 생각하니,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가끔 우리나라에도 전쟁이 일어나면 어쩌나, 나는 어디로 피난을 가야 하나, 어떻게 싸워야 하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날 때가 있다. 6.25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고, 폐허 속에서 다시 이 나라를 일궈주신 모든 분들의 희생에 새삼 감사드린다.


그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이 순간의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많은 편리함과 혜택들, 그리고 무엇보다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오늘은 누군가 간절히 원하고, 용기로 지켜낸 하루이다.

그러니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이 소중한 하루를 웃으며 보내자. 평범해 보이는 오늘이 사실은 얼마나 특별한 선물인지 잊지 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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