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복숭아처럼

엄마의 마음일까

by 뽀시락 쿠크

엄마가 다녀간 자리는
사랑으로 가득 차있다.


냉장고에 맛있고 신선한 음식 한 가득.


수줍은 복숭아, 달콤새콤 귤, 알알이 통통한 옥수수,
엄지공주의 단호박 마차, 연두빛 포도송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골라오신 것들.


말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냉장고를 열 때마다 느껴지는 마음.

화려한 말 대신 정성스러운 손길로.


오늘도 냉장고 속 무지개를 보며
엄마를 생각한다.


언제쯤 엄마의 사랑보다 넘치게 줄 수 있을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F1 더 무비 - 짧은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