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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비상구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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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길 위에서 수많은 표지판을 보게 됩니다.

어떠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표시하고 설치하는 표지판은  우리에게  사고 위험으로부터의 경고를 해주거나 아니면

어느 장소와 방향을 지시하는 등 확실한 가이드의 역할을 해줍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이런 표지판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선택장애들이 있는데 말이죠.

“오늘은 무엇을 입고 나갈까”.“오늘 점심식사는 무엇을 할까” 아주  기본적인 선택에서부터

시작되어 여러 관계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선택으로 부터 고민을 합니다,

길에서 수도 없이 만나는 표지판처럼 인생에도 정확한 방향을 지시해주며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표지판이 곳곳에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삶을 돌이켜보면, “ 그때 그런 선택만 안했어도...”하며 그 시간으로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가 많습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과오를 바로 잡고 싶거든요.  사람인연의 선택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한 만남으로 마음의 상처도 받고 그로 인해 힘들죠.

잠깐의 시간이 될 수도 있고 평생이 될수도 있습니다.

근데요..

과연 과거의 그때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다시 한다면 어땠을까?

그건 모를 일입니다.

확실하게 명시한 표지판처럼 인생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너무도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그 이유로 인생은   흥미진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길 위의 표지판들을 사진에 담으며,

지금 가리키는 표시를  믿고 그 지시대로  움직이는처럼 현재 제가 가고 있는 삶의 방향도

의지와 신념으로 묵묵히 가야겠다 다짐합니다.

하루에도 마음속에는 수많은 불안함이 엄습해 오지만 나만의 표지판을 만들어가며

오늘도 걸어갑니다.

올드 팝 “My way”

1940년대 미국 최고 인기가수라 꼽히는  인기프랑크 시나트라(1915-1998 미국)의 노래이죠

너무도 유명한  팝송이라 오랫동안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가사의 내용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마음에  와닿는 것 같아요 .


‘후회도 많은 인생이지만,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했고 , 내 인생을 계획했고,

그 길을 한걸음씩 한걸음씩 걸었습니다.

나는 모든 어려움에 맞섰고 당당히 버텨내었습니다.  수많은 시련을 마주했지만 나는 나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내가  계획하고  지정하며 나아가는  그 길.

분명하지 않고, 울퉁불퉁 힘겹고 어려운 길이라도

내 방식대로 내 인생을 살아가면   시간이 지나고

 지나 ...

  “I did it my way” ,"나는 내길을  갔다"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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