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8일 금요일. 돌아오다.
한동안 잊고 있던 브런치에 먼지 털고 거미줄 걷어내고 다시 돌아왔다.
다양한 매체와 방식을 활용한 글쓰기를 시도해 왔고, 책도 좀 써보기도 했다.
다시 글쓰는 몸이 되고 싶어 '매일 15분 글쓰기' 챌린지도 하고 있다.
(최근 한 일주일 뜸해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 그 챌린지 방을 나오진 않았다. 나름 단호한 의지의 표현이다.ㅋ)
'하루 한편 구비구비 옛이야기'는 일종의 내 브랜드이다.
이걸 어떻게든 유지해 가는 것이 역시 내게 필요한 일임을 느끼고 있고,
내가 계속 옛이야기 글을 써주길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오늘은 영상5도임에도 패딩점퍼에 목도리에 장갑까지 챙겨야 했고,
아직 음력으로는 1월이라 봄을 이야기하기엔 성급하지만, 그럼에도 통도사엔 홍매화가 피어났고,
바야흐로 꽃 피는 춘삼월이다.
옛이야기를 매개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계속해 오고 있고,
올해 나의 주제는 '여신'이다. 함께 공부하실 분들 있으면 좋겠다.
<배또롱 아래 선그믓-옛이야기 속 여성의 삶에서 페미니즘을 읽다>는
나름 내가 꼽는 나의 대표작이다.
오늘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이래저래 기념이 될 만한 날이라 여겨
브런치를 다시 열었다.
매일 15분 글쓰기 챌린지를 브런치로 해보려 한다.
많은 분들의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