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팔 시 십오 분에

안부가 그리운 친구에게

by 해피마망

네가 그리워서 하늘을 본다.

별 하나 없는 하늘에

그리운 마음을 띄운다.


이 마음 너에게 보내니

환한 아침에 받아보렴.


보거들랑 살아있다

바람이라도 보내다오.


공 팔 시 십오 분에...


마음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친구님이 있습니다.

무어라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그에게서는 상당한 멋이 느껴집니다.

따뜻함과 온화함, 그러면서도 냉철하고 단호한 지성이 조화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 내고 싶어서 때로는 제 마음을 긁어댄 적도 있었지요.

그런데 지금 다시 깨달았습니다.

진실로 좋아하는 것에는 값을 매길 수가 없다는 것을.

또한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은 표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생명 있는 귀한 것들은 날마다 성장합니다.

애달파하지 않아도 마음 깊은 곳에서

나를 이끌어줍니다.

그를 닮은 아름다운 곳으로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 소식 없는 친구의 안부가 궁금해서

<공 팔 시 십오 분>이라는

시를 지었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립니다.

<공 팔 시 십오 분>은 그의 글이 올라오는 시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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