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74 다시 한번, 용기

2026. 3. 13.

by 미스 프레드릭

어제 gpt 와의 대화가 나에게 꽤 큰 힘이 된 것 같다.

현재 내 상황에 대한 공감,

그리고 내가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해야 할 작은 실천들을

새겨 들었다.

아무리 AI라도 옳은 말은 새겨 들어야 한다.


약 5년 전 정말 출근하기 싫었던 때가 있다.

회사 내에서의 사람관계 때문이었는데 힘들었던 몇 개월 간은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심호흡 세 번 해야 할 정도였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회사에 다시 가기가 싫어져가고 있었다.

문을 들어서기가 망설여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상황을 개선시키고 싶었다.

내가 문제라면 좀 더 용기를 내고 싶었다.


금요일이니깐, 우선 좋아하는 카페에서 라테를 한잔 하며

차가운 새벽의 봄바람을 느꼈다.

조금은 힘이 난다. 상쾌하다는 생각도 든다.


오늘은 좀 더 적극적으로 일을 하고,

나를 좀 더 드러냈다.

내가 느끼는 회사 내 분위기에 대해 다른 동료와 얘기도 나눴다.

웃으면서 가볍게...

내가 먼저 다가가서 질문을 하고, 대화에도 참여해보려고 했다.

아직도 적응은 힘들지만 그래도 한 발짝은 나아간 느낌이다.


어차피 지나가야 할 시간이라면 이 시간을 지옥으로는 만들지 말자.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닌 일 때문에 내 인생 전체를 가치 없는 것으로 여기지 말자.

이 마음이 나를 부디 오래 붙잡아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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