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가는 내면의 아이를 잘 돌봐주라 하셨다
자기 연민과 나르시시스트는 경계하고
적당히를 잘 모르는 바
놀라운 말이었다
자기 이름을 부르며
위로를 해주고 용기를 주라고,
내가 하는 말을 가장 먼저 듣는 이는 바로 나라고,
예쁜 말만 하라고
00야,
그랬구나
대단해
잘하고 있어
잘 될 거야
야,
더 해 봐
어리석군
이거야?
되겠니?
그녀는 위의 말을 해주라고 했고
나도 그에 동의했다
그녀는 아래의 말을 하지 말라고 했고
나는 그에 더 익숙했다
상담가는 안쓰럽다했고
그 아이를 아껴주라 했다
나는 미안했고
물방울이 내면을 훑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