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프롤로그 -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by 행복마중 윤정란


`행복`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을 찾는다. `이걸 사면 행복해질까?`, `이걸 가지면 행복해질까?`, `이 목표를 이루면 행복해질까?`라면서 눈에 보이는 것으로 행복을 치환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생각들로 인해 우리의 머릿속에서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찾아야 할 것`, `추구해야 할 것`이라는 이미지가 자동으로 생긴다.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행복. 행복은 정말 찾아야 할까?, 행복은 추구해야만 내 손에 닿을까?


[한 단어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나의 한 단어는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다. 그 결과 내가 찾은 나의 한 단어는 `행복`이었다.

나는 내가 행복하기를 원한다. 다른 사람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 선택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이걸 선택하면 내가 행복할까?`하는 기대이다. 그만큼 나는 행복을 너무 좋아하고, 꼭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다`라는 말이 있다.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드는 사람이 훨씬 행복해진다는 의미다.

그래서 나는 최소 `하루에 한 번` 행복을 느껴보려고 한다. 매일 한 번씩 행복을 느낀다면 1년이면 365번의 행복을 느끼게 되고, 3년이면 1000번의 행복을 느끼게 되는 거니까.

keyword
월, 화, 수, 목,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