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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사람

by 신선경




손가락 걸고 하나라더니

침 뱉듯 쉬웠나



좁은 속 더 꼬아버리는

못된 사람



벌건눈하고 안을 땐 언제고

히히죽죽 손뼉 칠 땐 언제고



스스로 지옥에 들어가는 사람






못된 사람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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