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미 AI로 마음 챙김과 명상을 더 잘해주기 위한 시도들을 하기 위한 서비스와 기술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혼자 하기 힘들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스님이 해주기도 했다가, 다양한 명상 전문가들이 가이드를 해주기도 했다가, 이제는 AI로 개인화된 의료시스템까지 갖춰 모든 감정상태와 몸 상태까지 체크하여 맞춤시스템으로 가이드를 해주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 왜냐하면 명상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세나 호흡과 같이 신체를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Wysa'나 'Replika' 같은 AI 챗봇은 사용자의 감정을 분석해 적절한 명상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제 우리는 이런 서비스들에 익숙하다. 최근 효율과 속도를 극도로 중요시하는 사람들 사이에 AI를 활용함에 있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이런 효율에 도파민이 샘솟아 미쳐버릴 것 같아서 밤샐까봐 걱정되서 자제중이다. 특히 인건비를 아껴야 하는 스타트업이나 혼자 많은 일들을 해내야 하는 1인기업가, 즉 한 명의 개인이 모든 업무를 독립적으로 처리하는 기업가를 '솔로(Solo)'와 '기업가(Entrepreneur)'의 합성어로, '솔로프리너(Solopreneur)'라는 용어도 나왔다. 이런 분들은 인공지능의 활용이 절실하다. '생존싸움' 이기 때문이다.
2024년 1월 진행됬었던 GENCON AI 컨퍼런스, AWS AI연구팀 사례
이렇게 자동화 시스템이 가능해지는 AI시대에 스스로 깊은 명상을 하고 시간을 내서 생각을 깊게 하고 글을 끄적이는 행위는 굉장히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 필자는 AI를 누구보다 손에 놓치지 않고 아침부터 밤까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잘 모르겠지만 그냥 컨퍼런스도 다녀보고 강의도 들어보고,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일단 써보고 가이드 만들고 효율화중이다. 스타트업에서 팀 리더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효율로 돈을 아껴야 하고 회계를 돌봐야 하고, 마케팅과 디자인, 영상, 프로젝트, 콘텐츠, 고객관리 등등등 모두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꾸준히 하는 것이 있다. 내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을 글로 표현하여 타이핑하기(글쓰기, 프리라이팅)와 명상, 그리고 내 손으로 직접 끄적거리기이다. 글쓰기와 명상, 그리고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과 같이 영혼을 한 스푼 담은 것과 같은 것들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진한 감동과 진동을 전달한다. 요즘에 하도 gpt가 글을 써주는 것이 많아서 글쓰기를 한다고 말하는 것 말고 다른 표현이 생겼으면 좋겠다. 생각 쓰기? 생각표현?이라고 하면 어떨까? 그래서 더더욱 일상 속에서의 명상을 통해 힘을 얻고, 풍요를 느낀다. 이 중심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이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을 뒤집어 보고자 한다.
처음으로 다시 되돌아가 보자. 우리는 왜 명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우리는 왜 AI에 이렇게 열광을 하게 된 걸까? 주식, 부동산, NFT, 메타버스... 등등 왜 맨날 떠들썩하고 우리는 허우적댈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다들 명상을 한다고 하니까 간지가 나서? 경쟁우위에 서기 위해서?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이걸 하면 돈을 좀 벌 것 같은데"인 것 같다. "스티브잡스 성공했잖아" 그런데 "스티브잡스 명상하잖아" 이런 느낌이다. 나도 그랬다. 이렇게 조금씩 파고들다 보면 그 끝에는 나만의 정의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제주도의 어느 LP음악 틀어주는 와인 & 위스키 bar
결국 우리가 절대 대체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위에서 말했던 글쓰기와 예술작품, 명상에서 느껴지는 그 '공명'과 '영혼'이다.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효율적인 것 같은 에너지 파장은 모든 효율을 아우를 만큼 최대효율을 안겨준다. ai와 슈퍼컴퓨터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그 광활한 빛의 속도와 같은 느낌과도 같은 것이다. 나는 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ai가 표현해주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생각 글쓰기와 명상만의 특별한 느낌을 ai를 공부하면서 다시 한번 말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