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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E SUN HYE Jan 19. 2020

사람들이 자기계발을 식상해 하는 이유

자기계발을 식상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자기계발을 안하고 있어서이다. 부자들을 욕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 이다. 독서가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하는 이유는 책을 안읽고 있어서이다. 배움과 성장을 하면서 자기만의 콘텐츠를 쌓아가고, 또한 부를 쌓아가면서도 인생의 큰 만족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행복하면서도 부유하고 영혼의 만족을 누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계발을 즐긴다. 꼭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나도 그런사람들을 닮아가기 위해 주위에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한다.



사색하고 사유하는 시간들이 매우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결국은 연결이다. 내가 배우려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때 더욱 시너지가 나고 모든 잠재력이 극대화된다. 자기계발이 식상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자기계발 책도 마찬가지. 질 좋은 책은 나를 변화시키면서도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책을보면서 나의 행동에 빗대어 수정해 나갈 점들을 하나씩 적어볼 수도 있다. 결국 자기계발에 별로 관심이 없고 안하고 있는 사람은 그 책이 하나도 재미없고 뻔한 이야기들 뿐이라고 느낄 것이다. 실제로 실천하고 있다면 오히려 그 내용들이 생생하고 즐겁다. 운동을 안하고 있으면 운동법과 식이요법 다 알고있다고 아는데 안하는거라고 자만한다. 내가 얼마전에 쓴 글에서 “꾸준함과 성실함은 디폴트다” 라고 말했듯이, 자기계발과 마인드셋도 디폴트다. 나머지 내가 하고자하는 목표들에 다가가면서도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을 유지해야하고 정신을 맑게하며 멘탈이 굳건해야 한다. 오타니쇼헤이 목표달성법 만다라트에서도 “8구단 드래프트 1순위”라는 목표 안에 8가지 카테고리 중에 인간성,몸,멘탈,운이 들어있었다. 나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업무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자기계발이다. 이것이 디폴트로 깔려있지 않으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위기가 닥칠 지 모른다. 삐걱거리는 수레바퀴를 데리고 힘겹게 맨땅에 헤딩하는 것 보다는 꾸준히 정비를 제대로 해놓은 깔끔한 승용차로 가고싶은 곳 어디든 빠르게 달려나갈 수 있는 기초를 다져놔야 한다.


신기하게도 정말 성공하신 분들을 만나보면 겸손하고 예의바르고 나눌줄 알고, 긍정적인 말을 하고 사회에 환원도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싶고 지금 현재 나의 위치와 내가 어떤 습관을 지니고 있는지 올바르게 ’인식’해야 한다. 달리말해 ‘메타인지’를 높여야 한다. 책을 설렁설렁 읽으면서, 또한 여러가지 자기계발 유튜브를 여기저기 기웃기웃거리면서 ‘나는 책을 정말 좋아하고 잘 읽고 있어! 나는 자기계발을 잘하고있어!’라고 착각 할 위험이 크다. 다이어리를 꼼꼼하게 적어놓고 실천을 제대로 안하면서도 착각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아야 발전할 수 있다. 꼭 억지로 성장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자신만의 목표와 과정이 가슴뛰고 내가 온 마음다해 헌신할 때,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치솟는 것 뿐이다.


어차피 인간은 죽는다. 나도 살 날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일 길게 살아봐야 50년~70년 더 살 수 있을 텐데 10년주기로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인생은 긴 것 같으면서도 짧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람은 오히려 ‘진짜’ 삶을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죽을 날이 다가오는 사람들 중에 하루하루를 더 의미있게 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세상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더욱 알차게 보내고 싶다. 더 건강하고 여유롭게, 행복하게 내가 하고싶은일들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계발을 하고 있으며 자기계발이 나에게는 절대 식상하지않고 너무 귀한 삶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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