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지나간 자리- 사춘기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에게 보내는 응원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다음 생이 있다면 또 엄마 딸로 태어나줄래?
내리사랑이라고 했던가. 내가 받고 자란 사랑보다 더 많이 주었고 내 모든 것을 내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금이야 옥이야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허탈감, 때로는 배신감까지 드는 게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인 것 같아요.
너무 흔한 말이지만 분명한 것은 이 또한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끝까지 신뢰하고 사랑으로 보듬고 있을 때 아이의 마음은 그 품으로 반드시 돌아올 거예요. 어릴 적 순수하고 사랑스러웠던 그 아이가 맞으니까요. 세상의 모든 부모를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