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isa J Apr 03. 2016

no.4. 봄에 느끼는 스산함 같은 것

 봄중 스산한 날씨는 때때로 사람들의 마음같다.

설레고 부산한 그 끝, 또는 그 중간쯤 누구나에게 머무르는 서툰 감정 같다.

 이런날 어김없이 생각나는 커피 한 잔은 한모금 한모금마다 각기 다른 맛이다.

 한모금은 쓰고 한모금은 따뜻하고 한모금은 부드럽다.

 인생은 그런 것.


내일이면 다시 맑음


매거진의 이전글 no. 3. 봄날의 산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