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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sa J Apr 24. 2016

no.7. 괜찮아 라는 말

자신의 신념만큼 너그러워 진단다

 넓은 들판을 보고 한없이 너그러워질 때 괜찮아 라고 말해.

친구의 따뜻한 위로에 순간순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때 괜찮아라고 말해.

 파릇파릇 나뭇잎들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설렐 때그 풍경이 고운만큼 괜찮아 라고 말해.


 만약

어떤날도, 어떤순간도, 그 무엇에도 괜찮아지지 않는다해도 그냥 괜찮아 라고 말해.


그 말이,

그렇게 말하는 너의 영혼이,

 어느 순간 그 말과 닮아져

괜찮다 괜찮다 해지는 순간이 올거야.


 세상에 속상한 일. 서글픈 일은 정말 많아서

예측할 수 없이 찾아와 내마음을 흔들어 놓지.

어떤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어떤 사람은 잠을 자면서

영화나 책을 보거나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며

나쁜 일을 떨쳐 버리는 자기만의 방법을 갖고 시름을 떨쳐버려.


 이런저런 방법들이 다 통하지 않는 날,

화가나 죽을 것 같고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생겼는지 불행이 나만 쫓아와 약올리는 것 같을 때,

그것이 내가 감당할 수 없다고 느낄만큼 답답해 질때도.

한껏 너그러워진 마음 끌어안고 그냥 괜찮아 라고 말해.


 너도 알게될거야.

괜찮아 라는 주문이 마법처럼 널 정말 괜찮을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걸!


요즘은 어때?
응. 괜찮아!


'선인장' - 심규선/에피톤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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