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있어

연구원 - 이선경(그냥)

by 헤레이스
KakaoTalk_20250525_231110221.jpg 한솔 글그림 | 천개의바람


오늘 오랜만에 친구들 모임이 있는 날이다.

함께 얼굴을 보고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듣는다. 시시콜콜한 일상이 너무 즐겁고 그 자체로 안심이 된다. 서로가 너무나 비슷하기도 하고, 또 너무나 다르기도 했다. 누군가는 일터에서 지쳤고, 누군가는 마음의 중심을 잡지 못 해 헤매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이야기들 속에서 함께 웃기도하고, 조용히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오늘은 그림책 - 우리 함께 있어- 를 읽는다.

날기가 아직 서툰 작은 새는 나뭇가지에서 떨어지고 부끄러워 개미가 되어 숨고싶어 한다. 힘센 악어가 되면 좋겠고, 쌩쌩 달리는 사슴처럼 되고 싶다고도 한다. 그런 작은새곁에서, 친구새는 있는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위로를 건넨다.


우리도 어쩌면 지금보다 조금 더 '괜찮아보이는 나'로 보여기를 언제나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조금 더 씩씩하고, 조금 더 유능하고, 조금 더 잘 웃는 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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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미리보기 중


하지만 오늘,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속에서 나는 느낀다. 조금 서툴러도, 조금 다른 길을 간다 해도, 우리는 서로 곁에 있다는것을.


그래, 그럴거야.
하지만 나는...
지금의 네가 좋아.
늘 함께 할 수 있는 너 말이야.


그래서 오늘은 더욱 특별한 날이다. 그냥 함께 하는 이시간이 참 감사하다.





오늘은 함께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작은 위로를 건네는 나를 사랑한다. 그리고 날마다 조금씩 더 단단해지기로 다짐한다.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오늘

이선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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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기억연구소(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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