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왜 안 되는 걸까?

지고는 못 살아!

by 헤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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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는 못 살아! 나는 훈이일까? 우섭이일까? 읽으면서 고집피우는 훈이가 못마땅하지만 지기 싫은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겠고 중학교 가서야 했던 줄넘기를 성공했던 나는 우섭이의 마음에 더더더 공감이 되는 이야기다.


좋게 말해서는 승부욕이다. 어느 정도 승부욕은 있어서 하는 건 맞다. 다만 지나치게 되면 안하무인으로 바뀌게 되는 것인데 우리 훈이는 너무 다행스럽게도 친구를 통해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된다.


모둠을 정하면 왜 꼭 같이 하기 싫은 친구가 같은 모둠이 되는지 그것도 또한 머피의 법칙인걸까. 제비뽑기의 운도 없고 오로지 내가 다 알아서 해야 할 거 같은 상황에 훈이에게 얄미운 친구 동민이 덕분에 승부욕은 더 불타오른다.



%EC%A7%80%EA%B3%A0%EB%8A%94%EB%AA%BB%EC%82%B4%EC%95%84_(1).png?type=w580 지고는 못 살아! p.57-59


이 책은 무조건 1등, 무조건 이겨야지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준다. 함께 할 때 2등이 1등보다 멋지고 자만하던 내가 때론 실수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실수에 질책하지 않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다고 말해준다. 어른들도 배워야 할 1등보다 멋진 2등의 모습.



줄넘기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교장선생님의 의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협동을 이뤄낸 감동이야기.



KakaoTalk_20250515_150507590.jpg?type=w580 지고는 못 살아! p. 48-49


우섭이라는 친구가 먼저 건넨 말 한마디가 드러난 훈이의 두 마음은 우리도 매일매일 겪고 있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덕분에 훈이와 우섭이는 더 가까워졌고 서로가 잘하는 것을 인정하고 배울 줄 아는 친구가 되었다. 지고는 못 살 수 있지만 때론 지더라도 열심히 했다면 그것에 만족할 줄 아는 힘을 키우는 것. 그리고 서로가 잘하는 것에 대해 응원하고 기꺼이 배울 줄 아는 모습을 보여준 훈이와 우섭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EC%A7%80%EA%B3%A0%EB%8A%94%EB%AA%BB%EC%82%B4%EC%95%84_(2).png?type=w580 지고는 못 살아! p.75


점점 아이들이 줄어가고 있다. 교실에서 모둠의 수도 적어지고 있다. 이기는 것보다는 함께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알려주고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하기에 너무 좋은 이야기책.


[지고는 못 살아!]


지고는 못 살아! 그러지 말고 져주고 행복하게 살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0079831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생소쌤 =생각소리쌤 = 생각소리를 듣고 글로 바꾸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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