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다 눈물이 떨어졌다

꿈이 자라는 방

by 헤레이스


%EA%BF%88%EC%9D%B4_%EC%9E%90%EB%9D%BC%EB%8A%94_%EB%B0%A9.png?type=w580



track 1. 꿈꾼다, 자란다, 함께 자란다


track 2. 힘차게, 꿈을 향해 출발!


track 3. 함께, 더 멀리


track 4.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


special track 꿈이 자라 희망이 되다



목차에서부터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가득 느껴진다. 오늘도 꿈꾼다. 오래전부터 내가 나에게 부여한 시그니처 같은 말이다.


꿈은 커야 하고 꿈은 계속 말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지만 언젠가는 꼭 이뤄어진다는 나의 확신은 아직도 정확하게 다 맞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하나하나 채워져가는 것은 사실이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고 각양각색의 책에 대한 생각과 자기의 이야기를 담은 문예공모 작품집은 책 수십권을 선물받은 기분이 들게 한다.



%EA%BF%88%EC%9D%B4_%EC%9E%90%EB%9D%BC%EB%8A%94_%EB%B0%A9_(1).png?type=w580 꿈이 자라는 방 p.16


그리고 무엇보다 어른들의 고리타분하고 예쁘게 꾸며진 글이 아니라서 더 좋다. 나태주 선생님이 하신 말씀처럼 이 책에는 사랑, 꿈, 용기를 담고 있다. 사실 이 세 단어가 달라보이지만 사랑을 품은 말이 꿈을 꾸게 하는 용기를 준다 한 문장으로 나는 정리하고 싶다.



책에서 여러 친구들의 글이 있지만 나는 유독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다.


'oo의 꿈이 자라는 말' 이 말을 들으면 자기들의 꿈이 자란다고 적어둔 부분을 보고 뭉클해지다 못해 눈물이 줄줄 흘렀다.





'너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마.'


'하고 싶은대로 해'


'누구와도 비교하지 마. 비교는 어제의 나와 하는거야.'


' 울어도 괜찮아.'


'짜증도 네가 느끼는 소중한 감정이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너의 장점이란다.'




책에 나와 있는 이런 꿈이 자라는 말을 들은 아이들이 써서 그런지 더 따뜻하고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글모음집이다.


나는 어떤 말을 듣고 자랐을까? 나는 어떤 말을 내 아이들에게 해줬을까? 내가 만났던 아이들에게 어떤 말이 기억에 남았을까?




"정답은 없어." "지금 틀린게 잘한거야." "매일매일 잘하고 있어"


내가 해 준 이 말들을 내가 만났던 아이들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40대 중반에도 여전히 꿈을 꾸며 글을 쓰는 나에게도 꿈이 자라는 말을 계속 해 주기로 다짐한다.



책 속 아이의 글 하나를 담는다.




가장 무서운 것


아빠는 택배를 옮기는 배달왕


가장 무서운 건


곧 무너질 것 같은 길


엄마는 집안일 청소왕


가장 무서운 건 빨래더미와


쌓여 있는 먼지


전기세랑 물세 가스세


내가 진짜로 무서운 건


불이 꺼진 방에


혼자 있는 거




%EA%BF%88%EC%9D%B4_%EC%9E%90%EB%9D%BC%EB%8A%94.png?type=w580 꿈이 자라는 방 p. 52-53 - 김민준 학생 글



코로나에 격리되어 홀로 있던 방에서 아이는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렸단다. 그리고 그것이 다짐이 되고 꿈이 된 시.


일상의 이야기가 시가 되고 꿈이 되고 이루어지는 그 날이 우리 모두에게 있을 것이라 믿는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3241788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생소쌤 =생각소리쌤 = 생각소리를 듣고 글로 바꾸는 선생님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지면 왜 안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