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 이선경(그냥)
오늘은 6.25 전쟁 기념일이다.
‘기념’이라는 말이 이토록 낯설게 느껴지는 건, 아마 나만은 아닐 것이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
기념이라기보다, 여전히 진행 중인 현실.
오늘은 그림책 -전쟁의 이유- 를 읽는다.
아주 사소한 실수 하나가 어떻게 큰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사람들은 서로 편을 나누고, 더 이상 남은 것이 없어질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씁쓸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너무나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서로 다른 이념 하나로, 우리는 75년이 넘는 세월을 ‘남’과 ‘북’이라는 이름의 경계 아래 살아가고 있다.
시간은 흘렀지만, 그날의 아픔과 상처는 여전히 우리 삶 곳곳에 남아 있고, 또 다른 상처를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오늘,
지구 곳곳에서는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 누군가의 삶은 매일 무너지고 있다.
봄바람 한 줄기가 지나가며 사령관들을 바위로 만들어 버렸어.
경계하고, 경쟁하고,편을 나누는 지금, 과연 우리는 무엇을 지키려 하는 걸까.
언제쯤, 정말로 모두가 염원하는 평화를 맞이할 수 있을까.
오늘은 세계 곳곳에서 아무런 죄 없이 희생되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평화가 깃들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2025년 6월 25일 수요일
이선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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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기억연구소(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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