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조회수?

진짜, 이루다 2

by 헤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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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로 시작된 작은 사건은 곧 진실과 거짓의 문제로 커진다. 인기와 조회수는 아이들의 우정까지 위협하고, 유튜브 속 영상 하나가 모두의 관계를 흔들어 놓는다. 혼란스러운 건 아이들뿐만이 아니다. 어른들은 이 상황 앞에서 선뜻 답을 내놓지 못한다.


무엇이 옳은지보다 무엇이 더 많이 보이는지가 먼저 판단되는 세상 속에서, 아이들이 감당해야 할 세계는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진지하다. 그럼에도 루다와 친구들은 멈추지 않는다. 서툴고, 흔들리고, 때로는 틀리기도 하지만 결국 ‘진짜’를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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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빠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는 시간을 존중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여러 번 움직였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용기,질투를 넘어 다시 손을 내미는 우정, 그리고 상대를 기다려주는 믿음이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메시지는 자존감은 말로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괜찮아”라는 위로보다, 스스로 해내 본 경험 하나가 아이들의 자존감을 훨씬 단단하게 만든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보는 과정이 결국 아이들 안에 남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진짜, 이루다2』는 초등학생을 위한 이야기이지만 어른에게도 충분히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아이들에게는 진실의 가치를, 어른들에게는 믿음의 무게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작지만 멋진 탐정들, 루다와 해솔이, 은오의 이야기는 책을 덮은 뒤에도 생각을 하게 한다.


진짜는 언제나 늦게 드러나지만, 그래서 더 오래 믿게 된다는 사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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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생소쌤=생각소리쌤=생각소리를 듣고 글로 바꾸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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