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에게 이르는 길
My little poem
by
하란
Nov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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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에서 백련사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비밀의 정원마냥
울창한 나무 사이 볕이 스미어
찬란해진 길을 걷다
설핏, 스치는 향기에 고개를 드니
시절을 비껴 피어난
야생 차나무 꽃이 눈에 담긴다
.
이런 길로 친구를 만나러 갔단 말이지!
하고,
못나디 못난 질투에 휩싸인다.
* 백련사 혜장스님과 다산정약용은 친구이자 사제 같은 사이로 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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