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인가 겨울바람인가

little my poem

by 하란

차디찬 겨울을 걷고 있었다.

진달래도, 개나리도,

벚꽃, 마저

피어버렸는데

그런데도.


그럼에도

늘 그렇듯

널 만나니 한 줄기 바람이 불었다

다행히 빛이 존재하는 바람이

봄바람인가

겨울바람인가

생각하다


그저

다행이다

참 다행이다

생각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