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매미
My little poem
by
하란
Aug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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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앰맴
.
8월 새벽을 깨는 건,
닭의 것이 아닌 매미의 것.
울음은
여름의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귀를 찢을 듯 사납고 맹렬하다.
곧 다가올 가을과
,
죽음을 직감하기 때문일까
생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짝을 부르는 울음엔
7년의 기다림이 담겨 간절하고
꼭 그만큼 치열하다.
죽기 전 해야 할 무언가,
삶의 단 하나의 과업.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흘러가는 나에게 던지는
이 여름의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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