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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명철 Jul 23. 2023

좋아하는 일로 밥벌이를 하고 싶다.

좋아하는 일로 밥벌이를 하고 싶다.


잊고 있었던, 그리고 생각은 해봤지만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목표이자 삶의 방향이다.


하지만 현재가 힘들다고, 어쩌면 불가능 할 것이라고 단정짓고 살아가기에는 현재 삶의 질이 많이 낮아졌다.


나는 투자자로 일을 하고 있다. 세후 월 450~500만원정도의 급여, 대기업 산하 투자회사이기 때문에 따라오는 소소한 복지들, 사회적으로 좋게 봐주는 시선, 이런 것들이 현재 나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


이것들이 안좋을까? 아니다. 사실 너무 좋다. 부족하지 않은 급여,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복지들이 안 좋을리가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것이 내가 하고싶지 않은, 힘들게 일을하고 받는 것들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내가 물어야될 것은 이것이다. 힘들고, 행복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 저런 것들을 받으면서 평생 살아도 괜찮을 것인가? 나는 이제는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다. 아직 사회생활을 길게한 편은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사회생활을 했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한지는 6년정도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어렴풋이 알겠다. 몸으로, 정신적으로 느낀다. 행복하지 않은 일들을 하루에 대부분의 시간을 쓰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우울하고 아깝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가 부수적인 것들이, 내가 내 평일을 희생하면서까지 얻어도 나의 인생을 살아가게는 만들어줄 수 있지만 행복하게는 못만들어주느 것을 이제는 느낀다. 그래서 그동안 숨겨놨던, 외면했던 명제를 꺼냏어 본다. 좋아하는 일로 밥벌이를 하고 싶다.


저 명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찾아야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뭔가?

사실 그동안은 일하기가 바쁘고, 돈 모우기 바빠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사치라고 느꼈다. 그래서 지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하지만 최근에 인생과 일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면서 작은 것이라도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아래와 같다.


철학수업 듣기

노래부르기

퇴근하고 롤토체스 게임하기

여행다니기

카페에서 책읽기


좋아하는 일을 바뀔 수 있다. 그리고 좋아하는 정도의 차이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로 밥벌이를 하려면 필수적으로 먼저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된다. 나는 오래걸릴지도 모를, 혹은 달성이 불가능할지도 모를 좋아하는 일로 밥벌이하기를 달성하기 위해 좋아하는 일을 찾는데 시간과 돈을 많이 쏟기로 다짐했다.


긴 여정이 될지도 모를 그 과정을 남기고 싶을때 글로도 남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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