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인데 동남아가 아니야

아기와 함께 싱가포르 #1

by HR

세 돌을 바라보는 콩은 이제 아기 느낌이 좀 사라졌다. 어린이가 되었다! 기록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지난 삿포로 여행에서 뜨거운 맛을 보고도 노잼도시로 유명한 나고야에 한번 더 방문했는데, 몇 달 더 컸다고 의외로 대중교통도 잘 타며 협조적으로 잘 놀다 오면서 프로 여행러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이제는 호텔 언제 가? 비행기 언제 타?라고 물어보는 지경에 이른 콩을 보며 우리 부부는 다음 목적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

출처 : Pixabay


인공도시의 정점을 찍은 나라 싱가포르. 동남아지만 동남아 같지 않은 나라 싱가포르. 아이와 함께 하기에 장단점이 뚜렷한데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장점 1. 깨끗하다. 2. 안전하다. 3. 놀거리가 많다(동물원, 테마파크, 식물원 등등 끝도 없음)

단점 1. 멀다. 2. 비싸다.


아이와 가기에 긴 비행시간은 상당한 허들인데 인기 있는 동남아 휴양지들 중 발리와 싱가포르는 상당히 비행시간이 긴 편이다.(약 6시간 반) 고민을 하다가 좋은 기회로 비즈니스 탑승이 가능하게 되어 여행 결정!


Singapore Carlton Hotel 76 Bras Basah Rd, 싱가포르 189558

숙소는 차임스 맞은편의 싱가포르 칼턴 호텔로 위치가 어디로든 사통발달 이어지는 곳이라 아주 만족스러웠다. 호텔비가 비싸기로 악명 높은 싱가포르에서 20만 원 후반대로 이 정도 객실에 위치라면 아주 감사한 컨디션. 비록 수영장이 좀 작긴 하지만 아이랑 놀기에는 그냥저냥 괜찮았으므로 누가 물어본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이었다.


공항에서 내려 그랩을 타고 호텔에 도착, 체크인까지 하고 나니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대부분의 식당은 문을 닫아 호텔 근처 인디언 레스토랑에서 늦은 저녁을 먹은 후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침대에 자기 세간살이를 늘어놓느라 바쁜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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