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할 때를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25.10.21

by 하린

한 고비 넘어 또 한 고비

대충 그런 노래가 있었던가

저주받지 않고서야

이럴 수는 없을 텐데

고작 60만 원에

세상의 잔인함과

어찌할 수 없음을 깨닫고

손에 꽉 쥐었던

용기가 맥없이 빠져나간다

어차피 곧

눈이 멀게 될 강아지를 품고

진심을 담아 물어본다

우리 같이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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