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68,023원 달성
종배는 DCGO(독고)를 했다. 오후 5시가 되자 잠깐 상승하는 듯 보였으나 하락을 했다. 100만 원만 들어가 있는 상태여서 물을 타서 다 탈출했다. 그리고 6천 원을 벌었다. 예전 같았으면 6천 원 밖에 못 벌었기 때문에 돈을 더 벌기 위해 매매를 계속했을 거다. 하지만 이제 그렇게 주식창을 들여다 보기 보단 쉼을 선택했다. 그래서 6천 원에 만족하고 내 할 일들을 했다.
돈은 더 못 벌었지만 마음은 편했다. 뭔가 주식에서 힘을 빼고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종배는 BENF(베네피선트)를 했다. 0.82에 들어갔으나 0.7 초반대까지 빠져서 그냥 보고 있다가 반등을 보여줘서 물을 약간 탔다. 아마 8시 전에 조금 더 들어가서 200만 원을 맞출 것 같다.
힘을 빼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상태가 올바르게 투자할 수 있는 상태인 것 같다. 이번 달 초반엔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시드를 두 배로 늘려서 진행했고 주식 가격에 감정이 영향을 많이 받았다. 추석 때 장모님이 내 눈치를 봤다는 이야길 전해 들었다. 내 표정이 얼마나 안 좋았길래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이미 그 자체로 난 실패한 투자자였다.
물론 항상 기쁘게 투자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감정에 지배당해 일상생활이 무너지면 롱런할 수 없다. 그래서 수익이 나면 이제 무조건 감사하고 떨어질 때도 의연할 수 있도록 감정의 굳은살을 키워야겠다.
오늘은 새로운 직장 면접이 있다. 면접을 잘 볼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당구장 주말 알바 면접 결과가 나오는 날인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사실 붙으면 돈을 벌 수 있어 좋지만 일요일에 아들을 데리고 교회에 갈 수 없다는 게 마음이 좀 걸린다. 아들이 신나게 찬양하고 율동하는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좀 언짢았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기쁘게 받아들일 생각이다.
오늘도 어떤 좋은 일들이 내게 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