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알렌 지음
어릴적에 반갑다 논리야, 논리야 놀자, 고맙다 논리야 라는 논리 시리즈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거기 재미있는 일화가 나온다. 30년 전에 읽은 내용이라 대략 적어보겠다.
스승과 제자가 나오는데, 스승에게 제자가 질문한다.
제자: 사람은 무엇인가요?
스승: 사람은 두 발로 걸어다니는 동물이다.
그러자 다음날 제자는 오리를 가져왔다.
제자: 오리는 두 발로 걸어다니는 동물입니다. 그럼 오리도 사람입니까?
스승: 그렇지 않다. 사람을 두 발로 걸어다니고, 두 손을 사용한다.
그러자 다음날 제자는 원숭이를 가져왔다.
제자: 스승님, 이 원숭이는 두 발로 걸어다니고 두 손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이 원숭이는 사람입니까?
스승: 그렇지 않다. 두 발로 걸어다니고 두 손을 사용한다고 해서 모두 사람이 아니다.
제자: 그럼 도대체 사람은 무엇입니까?
스승: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대충 이런 스토리였다. 결국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임스 알렌은 1860년대 태어난 사람이다. 그때 이미 '생각의 힘'에 대해 알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큰 논리는 다음과 같다. 내가 이해한대로 써보겠다.
사람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생각은 우리가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 선한 것을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고 악한 것을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다. 생각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즉,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질 수 있다. 선한 씨앗을 심으면 선한 결과가 따라오고 부정적 씨앗을 심으면 부정적인 결과가 따라오게 되어있다.
생각을 결정하는 것은 순수히 자기 자신이다. 외부 환경이 자신의 생각을 결정할 수 없다. 성격, 기질, 생각 등은 바꿀 수 있다. 변화하지 않는 것은 죽은것이다. 선한 생각의 씨앗을 심는 쪽으로 변화하라.
의무, 정직, 경제성, 활력, 후함, 자제력 등이다. 자신에게 맡겨진 의무, 사소한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이행해야 한다. 남과 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 신체, 그리고 정신적으로 활력을 갖고 나의 자원을 관리한다. 공감, 선의, 관대함을 후하게 베풀자. 마음을 다스리는 자제력을 기른다.
이게 이 책에서 주장하는 전체적인 맥락이다. 생각은 결국 내가 통제할 수 있다. 이 노력을 해서 생각을 바꾸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있다는 이야기다.
생각은 내가 선택할 수 있지만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뒤덮이기 마련이다. 내 경우는 그랬다. 선한 씨앗을 심어야 선한 결과가 나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선한 씨앗이라는 생각을 하는 노력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선한 생각을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내가 있는 세상에서 선한 것들을 많이 보고 들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좋은 책들을 옆에 두고 매일 읽는 선택을 하고있다.
신체적 활력, 정신적 활력을 위해 매일 달리고 근력 운동을 한다. 신체와 정신이 활력을 갖고 있어야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보통 나는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하는 편인데, 내가 약한 부분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자기통제다. 그래서 내가 자제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밤에 맥주를 마시는 행동을 없애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는 방법인데, 데일리 노트에 노알콜()이라고 적는다. 그리고 맥주를 안마신 날을 연속으로 3일하면 노알콜(3)이라고 표시해둔다. 그리고 이 숫자가 100이 되면 나 자신에게 선물을 준다는 생각으로 시도하고 있다. 노알콜(100)을 달성하면 맥주 2캔으로 계산하면 약 50만원이고, 이 50만원을 나 자신에게 선물을 할 생각이다. 97에서 연속기록이 깨진다면 다시 1부터 시작해서 100이 되면 선물을 준다는 생각으로 매일 적고 있다. 지금 21까지 달성했다. 얼른 100을 달성하고 더 달성하면 올해 나올 애플워치 울트라3을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
사소한 일을 최선을 다해 하고, 자제력을 키우고, 신체와 정신의 활력을 높이고, 정직하고, 남을 생각하는 후함을 가지는 선한 생각의 씨앗을 매일매일 심어야겠다.
생각은 내가 처한 환경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다. 어떤 것을 심을지는 본인만이 선택할 수 있다. 함께 선한 씨앗을 매일 심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