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습관 리뷰 - 러닝, 맨몸운동, 독서 100%

아직은 미약한 수준이지만 계속 간다

by 하크니스

한 달이 참 빠르게 간다. 벌써 3월이 끝나고 4월이 찾아왔다. 날씨는 점점 좋아진다. 일단 3월 습관 리뷰부터 진행하고 잡설을 시작하자.


러닝.jpg


2025년 3월 하루도 안 빠지고 러닝 성공했다. 매일 3km 정도 뛰려고 노력했고, 달성하지 못한 날도 있었다. 제2회 불패마라톤 10km 나갔다가 2일은 회복러닝으로 조금만 뛰었다. 오늘은 일부러 1km 만 달렸는데, 그 이유는 이번 주 일요일 더 서울레이스 21K 하프마라톤 출전이 있기 때문이다. 동생한테 하프 1주일 전엔 뭘 준비해야 되냐고 했더니 평소랑 똑같이 해도 된다고 한다. 별로 안 힘들다고.. 나 지금 3km도 힘든데..?


어찌 됐든 3월 러닝은 아주 좋았다. 평균 3km를 뛰기도 했고, 효율적인 케이던스 180을 알아냈다. 원래 수치를 보니 160 정도였다. 지금 170 정도까지는 맞춰놨다. 앞으로는 이렇게 뛰려고 한다. 4월은 4km씩 달릴 예정이다. 사실 이번주 주말에 좀 현타가 왔었다. 지금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이유는 러닝 유튜버들을 많이 봐서 그런 것 같다 .풀 코스를 3시간 30분에 들어오는 것이 거의 기본 자격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잘달리는 러닝 유튜버들은 2시간 30분대도 들어온다. 그런 것들을 보고 있자니 내 시작이 너무 미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비교는 내 천성이자 나를 좀먹는 친구다.


마음을 다잡았다. 예전에 그렇게 조급하게 기록을 올리려다가 왼쪽 무릎이 아파서 뛸 수 없게 된 적이 있었잖아. 안아프게 매일 뛸 수 있는 지금 상태에 감사하며 4월은 일 평균 4km, 총 120km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길 희망한다.



맨몸운동은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


하루는 푸시업

하루는 스쾃

하루는 할로우업 바디 + 슈퍼맨


3월 1일 할로우업바디 17,17,16 총 50개, 슈퍼맨 12,11,11 총 34개

3월 2일 푸시업 14,13,13,13 총 53개

3월 3일 스쾃 18,18,17 총 53개


이렇게 시작했다.


마지막 사이클은


3월 29일 푸시업 16,16,16,15, 총 63개

3월 30일 스쾃 16,16,16,16 총 64개

3월 31일 할로우업바디 20,20,19 총 59개, 슈퍼맨 15,15,14 총 44개


약 10개씩은 늘어난 숫자. 계속 1개씩 늘려가도 근육통증 같은 건 없어서 매일 하기에 무리는 없다. 아마 세트수가 5세트 정도까지 올라가면 중량을 올리거나 더 어려운 동작으로 바꿀 예정이다. 지금은 계속해도 괜찮다.




독서는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완독은 먼 나라 이웃나라 일본편 1 한 권 밖에 안된다. 원인을 찾아보자면 기상시간이 5시 반이라는 게 문제인 것 같다. 5시 반에 일어나서 러닝 하고, 맨몸운동 후 샤워까지 하면 거의 6시 반, 출근 전까지 23분 정도 남는데 이 시간에 책을 아무리 읽어도 원하는 만큼의 독서량이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 일어나야 할 시간이 5시 정도가 돼야 하는데, 5시 알람이 울리면 10분만 더 자고 싶은 욕구가 엄청나다. 이래서 전날 컨디션이 중요한 듯. 빠르게 자는 게 중요한 것 같다.


3월 독서.JPG


3월에 한 권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양보다 얻는 게 많았길 바란다. 일본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일본어를 공부하다 보니 그 나라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뿐 아니라 역사도 알면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고, 이번에 먼 나라 이웃나라 일본편 2, 역사 편까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다. 250원에 구입. 괜히 기분이 좋다.




일본어 공부는 애니메이션 푸른 상자 2화 자막을 다 썼다. 한자도 많이 외우게 되고, 단어도 많이 알게 되었다. 푸른 상자 자막화는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고, 4월은 3화 자막을 다 쓸 예정이다.



3월에 약간 무너졌던 습관은 설거지다. 이유를 분석해 보면 저녁을 먹으면서 맥주를 한 잔 할 때가 있는데 맥주를 마시면 피곤해져서 설거지를 하기 싫어진다. 엄밀히 말하면 설거지 후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게 싫다. 설거지를 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문제는 1. 설거지가 쌓인다. 2. 설거지를 하면서 듣는 일본 애니를 못 듣게 된다. 이 두 가지가 치명적인 문제가 돼서, 4월에는 꼭 설거지 100%를 달성하려고 한다.



4월 습관을 살펴봐야겠다.


1. 러닝은 170 bpm~180bpm으로 평균 매일 4km 러닝, 마일리지 120km 도전 한다.

2. 독서는 5시에 일어나면 하루 50분 정도 읽는 게 가능해진다. 5시 기상 목표로 한다.

3. 맨몸 운동은 하루에 1개씩 늘리지만 세트수가 너무 많아지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니 중량을 높여 스트랭스 훈련으로 가겠지만 4월 중에는 아닐 것 같다. 일단 꾸준히 1개씩 늘리면서 한다.

4. 설거지는 100% 달성하고, 설거지하는 동안 푸른 상자 3화를 듣는다.

5. JLPT 시험 등록 기간이다. 3개월 동안 N5에 맞춘 공부 방법을 따라간다. 7월에 있을 시험대비, 푸른 상자 듣기와 JLPT 시험 준비 둘 다 병행한다. 회사 자투리 시간엔 단어장을 들고 기초 단어를 외운다. 자투리 시간엔 외우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6. 유튜브 다시 시작. 컨셉은 잡았다. 구독자가 지금 150명 정도 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개그코드 넣어서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그걸 위해 오즈모 포켓 3도 샀고, 노트북도 편집용으로 새로 질렀다. 일주일에 한 개 정도 업로드 하면 아주 잘한 거라고 생각한다. 일본어 공부랑 러닝, 맨몸운동, 설거지 등 내가 매일 하는 습관을 개그 코드를 넣어서 올리는 컨셉이다.

7. 일기 쓰기 잘하고 있는데, 더 신중히 고민하면서 써보는 게 목표다.


정리해 보니 일곱 가지 정도 되는데, 100%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4월 리뷰는 이 목표에 맞춰 달성도를 파악해 보는 것으로! 4월도 갓생 살아보는 거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2025년 JTBC 서울마라톤 참가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