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작문

외로운 대지

by 사람

모든 것을 버린 나는

간이 안 된 외로운 대지에서

글을 쓴다


너라는 작은 존재가

수백 개의 영감으로 탈바꿈하고

그때의 나는

얼마나 차올랐는지 모른다


너를 향한

내 잠재적 고통마저

예술이 됐다


네가 나를 스쳐갔다면

나는 무엇을 느끼고 깨달았을까

네가 내 곁에 없는데

나는 무엇을 말하고 적어야 할까


열흘을 더듬어도 살릴 수 없는

무덤 같은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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