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록 Aug 13. 2017

NO.12 어른도 그렇다

똘망똘망 뛰어오던 

세살박이 꼬마가

풀썩 넘어진다.
아이가 운다.

한살이나 더 많을까
언니가 아장아장 다가와 넘어진 무릎을 봐준다

그제서야, 아이는 울음을 그친다.


아이는 아파서 우는 게 아니었나 보다.
넘어졌는데 아무도 봐주지 않으니까...

그게 서러워서 운다.


.

.

.

.


어른도 그렇다.

매거진의 이전글 '바이러스'라는 이름의 일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