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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경청하는 사람들의 차이점

내가 정의한 '경청'

by 해리
경청은 단순히 말을 잘 들어주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하는 말 속에 담긴
감정을 읽어내는 일이다.


“나랑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요즘들어 이런 생각을 자주 하는데,

결국엔 “경청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단순히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랑,

진짜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은 다르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은 말 그 자체보다,

그 안에 숨어 있는 감정에 더 집중한다.


그리고 그 사람과의 감정적 교류를 위해서

자연스럽게 자기 얘기를 꺼내놓기도 한다.


비슷한 상황에서 본인이 느꼈던 걸

하나씩 얘기해주는데,

그러면 듣는 사람 입장에선

“아, 이 사람이 날 진짜 이해하고 있구나.

뭔가 좀 통하는데?!” 라고 느낀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할 때,

만약 상대가 내 말 속에 숨어 있는 감정을

나보다 먼저 알아봐준다면, 나도 그 앞에서는

그냥 술술술 다 털어놓고 싶어지는 것 같다.


뭐 오늘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도 대화를 할 때

“말보다 마음을 듣는” 사람이 되어야지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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