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도 않고 또 찾아 온 미니 프로젝트
재밌어 보이는 거, 꽂히는 거 있으면
바로 아이디어화 & 하나의 이야기로 뽑아내는 재능
그리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재능
솔직히 내가 가진 재능 진짜 개많은 거 같은데
막상 다른 사람이 "너는 뭐 잘해?" 라고 물어보면
자신있게 대답을 못하겠던 적 있으신가요?
혹은 다른 사람한테 나를 뭐라고
자기소개 해야할 지 잘 모르겠던 적 있으신가요?
네네 그 사람이 바로 전데요 ^^ ;...
그래서 제 요즘 관심사 키워드도
"강점발굴"과 "셀프 브랜딩"이에요.
근데 이게 참 혼자서 생각하려니 쉽지가 않더라고요?
본격적으로 제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만들고는 싶은데,
그 전에 내가 지금 가진 브로드한 강점들 중에 뭐 하나를
뾰족하게 찾아내서 기획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얽매여서
정작 어떤 콘텐츠를 올리면 좋을지,
어떤 컨셉과 메세지로 이 채널을 운영하고 싶은지,
감이 안 잡히는 지경까지 이른 거예요...
그래서 최근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언어로
설계해주시는 브랜드 소웰트(@sowelt) 운영자이자,
곧 브랜드 정체성 워크북도 발간 예정이신
하이아웃풋클럽(HOC) 근근님과 커피챗을 하면서
‘브랜더 해리’로서의 정체성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그렇게 고민이 깊어지던 찰나에,
하이아웃풋클럽 원노님(@oneononenote)님으로부터
DM 한 통이 도착하게 되는데...
처음에 썸네일을 보고서는
아앗. . . ㄴㅏ 뭐 열심히 안 하고있지. . .
So 뜨끔쓰했는데요. 하핫.
1 / '방법을 몰라서 못 하는 경우' 보다는
'알면서도 안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는 것.
그리고, “알면서 안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알아도 못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
2 / 그거슨..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을
꾸역꾸역 해내는 재능이 내게 없다는 것...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난 왜 이렇게 독하게 못하지?”하면서
마냥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기보다
-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재능
-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중에 작은 것부터 찾아서
하나씩 도전하는 재능을 발휘해보자는 것.
(잘 하기 위해서는 종국에는 열심히 해야겠지만..)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 콘텐츠를 보고선,
"그래 나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걸
조금씩, 하나씩 해내는 정도의 재능은 있잖아?
너 그정도는 되잖아 해리야? 정신 안차릴래?"
"강점발굴은 일단 둘째치고,
일단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재능들을 하나씩 꺼내보자.
찾다보면 뭐 30개 정도는 나오겠지"
이런 생각이 들었달까요.
그래서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30일간, 내 재능 30가지 아무거나 찾기 프로젝트..
아무튼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