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자문자답 다이어리를 쓴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그런 류의 다이어리.
김미경 강사님의 BOD다이어리를 쓰려다가 나도 모르게 그만 내 감정을 솔직하게 대놓고 이야기하는
그런 노트가 되어버렸다.
저번에 마지막 글을 올렸을 때 나를 가스라이팅 했던 전공 교수가 나에게 했던 짓에 대해 자세하게 밝혔었는데, 그 글이 나에게 나중에 상처가 될까봐 발행하고 몇시간 뒤에 바로 삭제를 했었다.
지금도 대놓고 이야기 하다간 또 후회하고 삭제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만큼 나는 상처를 많이 받았고 괜찮아지려면 아직도 한참 많이 남았다.
약 처방이 한알 줄어든 것도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는데, 그 모든 나의 과거가..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기억할 나의 과거의 모든 것이 두렵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나는 항상 내 전공 관련 일이 미련에 남는 줄 알았다. 그렇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도.
지금도 미련이 아예 없진 않다. 괜히 이런 과를 졸업해서, 왜 그렇게 마땅히 살아야할 삶이라는게 배우가 되었는지. 그 과를 졸업해서 그런것 같다. 아니면, 스스로의 리즈시절을 기억하는 내가 나를 안타까워 하여 아직 미련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글이 중구난방이구나.
나도 이렇게 그 교수에게 등을 돌릴지 몰랐다. 나도 이제 무슨 이야기를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다. .
자문자답 다이어리를 쓰며 많은 인사이트들을 얻었는데..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