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트롱사이다 Oct 18. 2024

모든 사람은 인생을 그리는 붓을

가지고 있다.

https://youtu.be/5HPr5I8MR44?si=9QXP7qhdEm5FdQ-R



취향의 시대라고 한다 . 따라서 취향 불문 일방적인 텔레비전은 점점 사라지고, 

내가 선택하고 나를 파악한 알고리즘만이 우리를 이끌고 있다. 

  내가 어렸을때만 해도, mbc kbs 그리고 sbs 이 세 지상파 채널에서만 

나오는 컨텐츠를 소비했고, 다음날 학교에 가면 특정 프로그램이야기들만 했으니 말이다. 

 시청률이 50%가 넘게 나오는 전설같은

사건(?) 이 있었던 그 시절과는 2024년  지금 이러다가 내 일자리( 지상파 피디)가 사라지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부터 드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요즘은 컨텐츠가 너어어어무 많아도 너무 많다. 하루에도 수많은 OTT에서 여러 장르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유투브까지 들어가면 이건 폭포수같이 철철 흘러 넘친다. 

OTT나 유투브는 나의 취향까지 귀신같이 파악하여 나를 그 언저리에서 맴돌게 잡아둔다. 

니가 이런걸 좋아하니 너가 못나가게 붙들어 주겠어 하며 마구 도파민 과다로 이끌어나간다.

이러다 보니, 보던것만 보게되고, 나는 그들이 이끄는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기분이다.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쓰는 이유는....ㅋㅋㅋ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그럴테니 애써. 일부러라도 다른 취향의(?) 다른 결의(?) 컨텐츠를 많이 

보기를 권한다. 

특히 나는 계속해서 자폐스펙트럼 장애인에 관련된 것들을 지겹도록 이야기 할테니..

다양한 컨텐츠를 글을 통해 소개해 보려한다. 

이번편은 세바시에서 연설한 자폐성장애인화가 진리님의 유투브이다. 



진리작가는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나쁜말에 집중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을

믿음을 이야기 하며 이것은 종국에 자신의 길을 찾는것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수영을 처음 시작할때 어려웠지만, 결국 매일매일 노력하여 수영을 잘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영복 입는것조차 불편함이있었다는 고백에, 우리 아이의 감각 예민을 떠올리며 슬며시 웃음이 났다. 

인생의 그리는 붓은 저마다  다르게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은 글을, 어떤 사람은 음악을, 어떤 사람은 요리의

붓으로 자신만의 그림을 그린다. 


특히 , 사람들이 진리씨는 그림을 왜 그리냐...라는 물음에


"사랑하니까 그려요" 


우리의 붓은 무엇인지, 그 붓을 사랑하고 있는지...

요즘 들어 부쩍 내 일에 대해 회의(?)가 느껴질때가 있었는데 진리 작가님의

사랑 이야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우리는 각자의 삶을 그리며, 우리는 인생작가입니다.


                    

이전 08화 같은 사람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