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이 들어왔다 2

(전지적 그의 시점) 35. 이제 포기 못해

by 작가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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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내 정신이 어디 나간 듯 했다.


어디를 봐도 그녀가 내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


'대체 어디있는거야!'


나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왔던 곳을 다시 되돌아갔다.


저멀리 산호섬 쪽에 누군가의 실루엣이 보이기 시작했다.


'누나다!'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있었고 그자리 그 곳에 멈춰 있었다.


'누나!!'


나는 그녀의 팔을잡아 당겼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나를 본 그녀의 수경안으로 눈에서 눈물이 고이는 듯 했다.


'하..다행이야...'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쉬어졌다.


그녀를 찾느라 심박수가 가파르게 올랐었다.

그래서 였을까. 발작 증세가 나타나는 것 같았다.


'누나.. 나좀.. 나좀 도와줘요..'


나는 그녀를 있는 힘껏 꼭 껴안았다. 그녀를 안심 시켜야 했지만 오히려 내가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내 팔안에서 그녀는 파르르 떨고 있었다.


천천히 나는 그녀의 등을 토닥 였고...그녀도 내 허리에 손을 감쌋다.

그런 기분은 처음 이었다..아무도 없는 바다 속 공간에서 아무도 방해 받지 않는 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안심 시켰다..


그녀룰 잃어 버릴까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좋아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갑자기 사라진다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걱정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 보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고마움도 느꼈다.


'그녀라면....제대로 사랑이란 걸 할수있을지도..'


시간이 이대로 멈추었으면...

나는 그녀를 더욱더 강하게 끌어 안고 싶었다.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는 동안 나는 그녀를 안심시켜주고싶었다.

아니 그것보다 그녀와 둘만의 시간을 더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가는 길에 물방울도 만들고 원래 다이빙 코스에 들어있지도 않은 다이빙 포인트에도 갔다.

침몰된 배가 가라앉아 있는 그 곳은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분명 그녀도 좋아 할 것이라 생각했다.


방울방울 물방울이 배속에 가득하고 작은 물고기와 그루퍼가 배 안에서 유유히 헤엄치고있었다.

나는 빵 부스러기를 꺼내 물고기를 모아 보여주기도 했다.


그녀의 기분이 좋아 진다면... 뭐든 할 수있을 것같았다.


얼마뒤..

이 강사가 사람들을 부르는 소리를 내었고 나는 그녀에게 이제 곧 가야한다고 신호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꼭 붙잡았다.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을께'


배 위로 올라와 노을이 진 바다를 바라보며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녀는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안심해서 일까?


나는 그녀의 옆으로 가 앉았다.


- 왜 울어요?


- 바다가 너무 이뻐서..


'당신이 더 예뻐요..'


- 울보네


그녀의 손위에 내 손을 살짝 포개었다.

내 진심은 변함 없었다. 그녀를 향해 있었다.


-진짜 사람 걱정시키는 여자야...


'그러니까....절대 이손 놓지 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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