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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아 Feb 12. 2016

그림 그리는 여자

비오는 날의 작가 이야기


그리고싶다.

너를..




유난히 겨울을 힘들어하는 그녀..

그래서 봄을 기다린다.

봄 비가 내리는 지금

이젠

눈이 그리워짐은 왜일까?

아마도..

눈을..함께 그리지 못해서

눈 길을..함께 걷지 못해서

그토록 기다린 따뜻한 바람에도

겨울을 보내지 못하는 이유일지도 몰라..





커피를 내린다.

그림을 그리기 전

항상 준비하는 커피..

언제부터일까?

커피향이 좋아짐은

당신과 함께 마시던 커피가

일상이 되었기 때문일까?


우리..

함께 마셔요

그리고..

함께 그려요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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