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리여행가 하루켄 Jun 09. 2020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 어쩌다 심리 > 교정, 교열, 윤문

독립 서적  퇴고할때 맞춤법 검사기를 꼭 활용하라

지금껏 써보지 않았기에 생각을 뱉어내듯 일단 쓰는것 초점을 맞추다 보니, 글에 엄청난 오타가 있는 것을 전혀 고칠 생각조차 안 하고 있었네요. 독립 서적이라고 너무 쉽게 생각해서 초고를 겨우 마치고, 글이 정리가 안돼서 편집 전문가를 찾아서 의뢰를 했습니다. 크몽, 숨고, 잡코리아, 부크크, 알바몬까지 뒤져봤는데 a4 페이지당 교정, 교열 비용이 얼마이고, 윤문을 하게 되면 비용이 더 추가된다는 비용 계산법만 보입니다.


편집자가 어떤 분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편집을 하는 분인지 도저히 파악을 할 수 없더군요. 허접한 책 한 권 만들면서 뭐 교정비용까지 지불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애써 쓴 글인데 독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책을 만들어주는 편집자의 힘을 꼭 빌리고 싶었습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서 깨달은 몇 가지를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1. AI 인공지능 편집

부산대 문법 검사기를 만드시는 분은 부산대 컴퓨터 전공 교수님이시더군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글 문법의 교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신 것 같습니다. 사용해보니 띄어쓰기를 표시해 주고, 잘못 사용한 경우에는 대치어를 보여주네요.


100%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제  초고본과 편집자의 수정본, 검사기까지 3개를 한꺼번에 비교하며 보고 있는데 놀랍네요. 초고를 편집자에게 넘기기 전에 프로그램에서 한번 돌려서 줬다면 편집자가 기본적인 교정에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시간에 윤문 등에 신경을 쓸 수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 편집자의 상상력

  이의 개인적 특성을 파악해서  속에  공간을 채워주는 편집자의 상상력 존재하는  깨달았습니다. 단순한 교정, 교열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의도가 독자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작가 스타일대로 틈이 있는 공간을 살짝 메워주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편집자도 다양한 성향이 있겠지만 단순 기능적인 부분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성향이라면 새로운 시도를 할 것 같습니다.


상상과 창의력  남다른 것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글의 일정 부분을 쳐내고 보충해 주는  오히려 감사할 뿐입니다.  중요한  제가 전하려고 하는 의미와 가치라고 생각하니까요.


3. 글쓰기 빨간펜

심리 상담을 녹취하며 공부하는 방식을 좋아합니다.  심리 워크숍이나 사례 분석 세미나를 참석하기는 하지만 현장에서 바로 이해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떨어지는 것을 깨닫고 저만의 방식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도 같은 방법으로 원고를 먼저 쓰고, 검사기와 편집자의 교정지를 번갈아 보면서 기본적인 띄어쓰기와 최소한의 문법적 오류를 학습하는 수련의 시간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블로그 글은 편하게 휙휙 써 가는 재미가 있는데 또 다양한 실험을 해봐야 할 듯합니다.  검사기를 돌려서 최소한의 문법적 오류를 수정한 후 올리도록 합니다.


4. 네이버 포스팅에 있는 맞춤법

다들 사용하고 계셨나요? 이번에 처음 사용해봤는데 부산대 것과 거의 비슷하게 철자 오류와 띄어쓰기를 표시해주네요. 포스팅 내용에 500자 이상의 원고를 넣어봤는데 맞춤법 검사를 해주네요... 오호, 글자 제한을 둔 건 서버의 과부하 때문이었을 거 같은데 포스팅에서는 제한이 없는 듯합니다.









5.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500자로 내용이 제한이 되어있네요...  3가지 방식을 모두 테스트해본 결과, 네이버 포스팅 내에서 원고를 넣고 맞춤법 검사를 하는 게 가장 스피드 있게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잠깐 테스트해봤는데 오류 없이 진행이 되었는데 500자가 넘어갈 때 문제 생기는지는 또 해봐야 할 듯합니다.








이전 27화 최초 텀블벅 펀딩, 독립 서적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