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시간 매일 걷기
머릿속이 혼란스러워 글로 기록을 남긴다. 2020년 7월 독립 서적을 제작했다. 이번에는 독립 브랜드를 만들어보자. 솔직히 귀찮고 손이 많이 간다. 남이 만들어 놓은 상품 파는 게 편하다. 뭐, 10년간 그렇게 해온 것처럼.
딱 2년간 재미있었고, 점점 시들해졌다. 그 방법으로 일 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닌걸 이제야 알았다. 2019년 초부터 지금까지 wpi 심리 공부를 하고 있다. 기존 M자 프로파일 패턴에서 현재는 아이디얼-셀프 성향이다. 마음속 생각을 표현하지 않으면 갑갑해서 점점 병날 것 같다. 이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
“ 그래, 이제부터 나하고 싶은데로 하자. 이렇게 해서 안되면 이 길이 아닐 수도 있다. “
벼랑 끝으로 나를 내몰아 본다. 갈아타고 싶어도 이데로는 안된다. 내가 원하는 적정 수준까지 올려놓고, 떠나고 싶으면 박수받으며 떠나자. 작지만 꼭 해보고 싶었던 자체 브랜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콘셉트를 정하고, 브랜드명을 작성해야 한다. 또 역순이 돼버렸다. 3년 전 브랜드를 만들어 특허청 상표등록 마쳤다. 지금 쿨쿨 잠자고 있는 상태. 또다시 브랜드를 만들면 1년 기다려야 하고, 추가 비용도 지불해야 한다. 기존의 브랜드를 이용해 의미를 새롭게 규정해보자.
원래 브랜드를 만들 때 다이어트 쪽으로 포커스를 뒀다. 브랜드에도 다이어트 냄새가 풀풀 난다. 그렇지만 이제는 다이어트 콘셉트는 지우자. 살찌고, 살 빠지는 현상을 외부적인 방법으로 조절한다는 방식에 점점 동의할 수 없어진다. 보조적 방법까지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증적인 현상 조절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하루에 1시간씩 걸으며 자신의 생활을 관리하기. 글로써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한다. 머릿속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글쓰기에 대한 구상을 하며 걷기를 하면 어떨까?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는 걸까?
이런 콘셉트를 이미지로 만들어줄 브랜드 디자이너를 찾았다. 이 친구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어준다. 특이한 친구다. 난 이렇게 특이하게 마케팅하는 사람이 좋다. 이 친구한테 콘셉트를 좀 더 명확하게 해서 의뢰할 생각이다.
상품 착용한 촬영 사진을 찍어야 한다. 상세페이지 촬영을 해주는 곳이 있고 이곳에 상품 촬영 가이드를 첨부해서 의뢰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일본 현지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또 정형화되지 않은 젊은이들의 방식이 좋게 느껴진다.
브랜드를 만들고, 그 브랜드와 카피를 바탕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제작한다. 역시 가성비 좋은 젊은 친구들이 하는 곳이 있다. 그곳에 칼선을 동봉해서 의뢰한다. 그 디자인을 바탕으로 인쇄소 두 곳에 견적을 의뢰한다. 박스는 소량으로 만들어보자. 가능하면 독립출판 작업하듯 소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한정판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독립 서적 wpi 성향별 다이어트와 심리의 관계에서 대한 소책자를 넣고 싶다. 원고가 뚝딱 나오지 않아서 독립 서적 <어쩌다 심리>중 정체성에 관한 부분을 소책자로 만들기로 한다. 이미 원고가 있는 것이니까 판형만 작게 바꾸면 바로 인쇄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종아리 압박밴드와 소책자 제작을 위한 그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존에 타업체가 한 이력을 봤다. 다르게 하고 싶다. 단순 상품 판매를 위한 플랫폼이 아닌 내 생각과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충돌시켜보고 싶다.
거식증, 폭식증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 1시간 땀을 흠뻑 흘리며 자신의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 자신이 어떤 성향의 사람이고 어떤 욕망을 가진 사람인지 알게 되면 자신의 문제를 알 수 있게 된다. 문제를 알면 그 솔루션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이런 이야기를 구체화시킨 작은 독립영화를 만들고 싶다. 아직 시나리오도 없지만 내 취지를 잘 이해하고 독립영화로 구체화시켜줄 시나리오 작가와 독립영화감독을 알고 있다. 생각을 정리해서 제안을 해볼 생각이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서 글로 정리했다. 혼자만의 글로 남겨두면 바로 휴지통으로 사라질 수 있다. 내 성향상 세상에 글을 던져둬야 한다. 세상의 흐름에 슬쩍 끌려가는 맛이 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분들이 내게는 큰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