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스타킹 전문수입사, 도쿄뷰티넷 10년간 운영,
wpi 심리상담 연구가, 심리치유 에세이 <어쩌다 심리> 독립 서적 출간.
일반 상담과 다르게 각 개인의 고유한 심리 패턴을 연구하며, 삶에서 깨닫는 심리적인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쓰는 브런치 작가.
독립 브랜드 <칼로리컷> 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고, 매일 꾸준히 3개월 걷기를 통해서 몸과 마음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심신 케어 프로그램. 걷기 운동의 심리적 모티브를 제공해주기 위해서 <칼로리컷> 브랜드 제작
내 머릿속에 있던 것을 눈앞에 실현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 그게 영화든 책이든 음악이든, 글이든, 그 어떤 매체이든 관계없다. 그걸 표현해 낼 때 쾌감과 성취감을 느낀다. 그 창의적인 작업을 하지 못할 때 생활에서 다양한 자책과 무력감이 나타난다.
이는 어디 갔어? 버나뎃처럼 무엇이든 만들어야 되는 사람이 그걸 하지 못하고 있을 때, 다양한 방식으로 주변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는 스스로 자신의 내부를 향해서 자책을 할 수도 있다. 그 각각의 발작적인 현상을 문제라고 말하고, 정신과에서는 약으로 치료하려고 한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고, 보통 사람들과 다른 현상, 증상을 문제라고 보고 그 증상을 제거할 때, 그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게 의료적인 치료이고, 일반 상담인 것이다. 반면에 wpi 심리상담은 표면적 문제가 아닌 내담자의 실제 문제가 무엇인지 wpi 심리 프로파일과 내담자가 쓴 사연을 토대로 단서를 찾아서 실제적 문제를 규정한다. 문제를 알 수 있다면 그 솔루션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쩌다 심리 독립 서적 이후에 상품을 제품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성공의 경험이 꼭 필요하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디자이너를 찾는 게 중요하다. 가격보다는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경험을 가져야 한다.
지난번 독립 서적 편집자를 찾는 마음으로 진행하자. 다만 그때는 내가 직접 표지 디자인을 하느라 개고생 했는데 이번에는 그 부분에 신경을 쓰지 말자. 특히나 패키지 디자인은 표지 디자인보다 조금 더 신경 쓰이는 게 있다. 외주를 통해서 협업의 기쁨을 느껴보도록 하자.
1. 시지프스의 저주
시지프스 신화에 나오는 시지프스처럼, 꼭 정상에 올라가면 새떼의 공격을 받는다. 손을 놓을까 했는데, 돌멩이를 쪼개기로 했다. 일단 정상에 돌멩이를 던져서 알박기를 했다. 그리고 나머지 돌멩이 몇 개를 세떼에게 던졌다. 이놈들. 일단 알박기로 정상에 살짝 올려놓았으니, 은근슬쩍 모른 척하면서 슬슬 올라가 보자.
이번에도 역시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는다. 디자인이 마뜩치않아서 내가 해볼까 하는 미친(?) 생각을 잠시 했지만, 참기로 하자. 중요한 에센스만 컨트롤하고 나머지는 일단 주위의 도움을 받자. 방금 전 시안 콘셉트를 디자이너에게 보냈다. 뭐, 어떤 방식으로든 결과는 나올 것이다. 원래의 바윗돌이 다 깨져서 꼬맹이 돌멩이밖에 안되었지만, 정상의 공기는 어떤지, 냄새나 한번 맡아보자.
후우 ~~~~
2. 비 의료기기 수입
몇 달을 끌었던 나름 야심 차게 진행했던 프로젝트. 의료기기 수입을 위해서 의료기기 수입업 허가증이 필요하다고 한다. 등록을 하던 중 품질관리사 지정에서 막혔다. 의료나 이공대 출신이 필요하다고 한다.
의료기기 수입과 이공대 전공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물리학과 2학년 다니다 말았는데, 졸업했다면 자격요건이 된다. 의료기기 1등급은 그 실효성보다는 마케팅적 측면에 메리트가 있는 듯싶다. 대학원을 가볼까 생각했지만 별로 의미 있는 일 같지 않아서 그만두기로 했다.
사회적 통념이나 틀에 나를 끼워 맞추려는 매뉴얼이 작동한 걸 느꼈다. 스스로 납득되지 않는 일에 에너지와 열정을 쏟지 말기로 한다.
3. 제품 소싱
원산지를 대만, 중국 쪽으로 하고 싶었다. 언제든지 일본 불매 운동이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공장도 몇 군데 알아봤다. 생산 수량은 많고, 그에 비해 상품이 만족스럽지 않다. 생산은 일본에서 하지만, 브랜드는 국내 특허등록돼있고, 국내에서 대부분의 부가가치를 만든다. 원산지는 일본이겠지만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제품의 가치를 새롭게 규정하는 작업은 국내에서 한다. 또한 국내 유통과 함께 이베이, 아마존을 통해서 해외 판매를 해볼 생각이다.
텀블벅, 와디즈 펀딩도 해보고 싶다. 위탁 공급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한다. 최소 생산량 MOQ를 맞춰주면 가능하겠지만, 재고를 안고 가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양사 간의 협의가 잘 진행되면 계약이 될 것이고, 펀딩도 가능하다. 리스크를 안고 갈 필요는 없기에 펀딩은 우회적으로 서비스 펀딩을 생각 중이다.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한다.
4. 브랜드 콘셉트
일상생활에서 착용하시면? 피로를 풀어주는 종아리 압박밴드
하루 1시간 걷기를 꾸준히 3개월만 해보세요. 스스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갑니다.
자신의 성향대로, 일과 생활을 만들어가는 독립 노동자, 인디펜던트 워커, 당신을 응원합니다.
걷고 싶은 마음, 칼로리컷
heart of independent worker.
refresh band for life style management
wpi psychology researcher, mr. haruken
브랜드 레퍼런스
name : Calorie Cut
color: orange, yellow, sky blue, purple etc
5. 타깃
25-35세 직장여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스스로 만들어가며 활력적으로 살아가길 원하는 커리어우먼.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특수직종으로 간호사, 스튜어디스, 교사가 있다.
또한 다리 붓기,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여성들. 다이어트 보조용품을 착용만 하는 수동적인 행위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매일 하루 1시간 걷기를 통해서 스스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관리할 수 있다.
생활관리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중장년층 경우,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경우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선호할 것으로 추정.
6. 마켓
ebay, amazon을 통해서 해외 수출을 1차 목표로 한다. 저가의 중국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색감과 디자인이 필요. 패키지에 종아리 압박 밴드 사진을 넣은 뻔한 방식에서 탈피.
핵심 메시지는 heart of independent worker. 즉 독립 노동자의 마음, 세상에 이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독립정신을 표현한다.
또한 heart는 심장이란 의미도 있다. 종아리 압박밴드는 종아리 쪽을 펌핑해서 혈액을 심장 쪽으로 되돌려주는 제2의 심장 역할을 한다. 다만, 의료기구 1등급 신청을 하지 않았기에 의료기기로 포지셔닝은 피해야 한다.
비 의료기기로서 의료기기가 못하는 캐주얼하면서, 활력적인 이미지. 독립의지를 담는다.
7. 상상 속 이미지 (텍스트로 블로그 썰 풀기, 그냥 웃자는 얘기)
걷고 싶은 마음, 칼로리컷
종아리에 착용하면? 생체 에너지를 흡수해서 나노입자로 분해 후, 그 에너지를 파워워킹 에너지로 전환한다. 울트라 파워워킹을 하면서 평소 워킹보다 더 신나고 경쾌한 워킹이 만들어진다. 워킹을 통한 칼로리 소모를 극대화한다.
8. 쿠키 영상
파리 영상을 1분 영화로 만든다. 콘셉트는? 자신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뒤늦게 깨닫고, 자기답게 살기 위해 삶을 재구성하는 중년 사내의 이야기. 걷기를 통해서 마음을 정리한다. 나답게, 더 나답게 살 수 있는 심리 공동체를 꿈꾼다.
9. 종아리 압박밴드 카피
장시간 서서 일하시는 교사, 간호사, 스튜어디스, 판매직이세요?
신체질환이 없는데 종아리 붓기가 생기시나요?
종아리가 뭉치고 뻐근한가요?
다리 피로가 심한 날, 심리적 스트레스가 있으셨나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푼 경험이 있으시나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이용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신기만 해도 살 빠지는 압박스타킹, 얼마나 믿으시나요?
슬림한 다리를 만들고 싶으시나요?
10년간 압박스타킹을 판매한 도쿄 뷰티넷, 단 한 번이라도 들어보셨나요?
11. 진행 프로세스
모델 착용샷 스튜디오 촬영
A 스튜디오
B 스튜디오
동시 진행, 각 스튜디오의 장단점 확인
박스 제작- 로고제작, 칼선, 패키지 디자인, 인쇄견적 , 소량 패키지
한국 의류 연구원 품질검사 완료
12. 상품 박스 내 소 책자 발췌본 동봉
어쩌다 심리 p35-47, p147-153, p165-167 페이지 독립 서적 인쇄
별도로 박스 사이즈에 맞게 소책자를 만든다. 단순히 압박밴드만 착용하는게 아니라, 걷기를 통한 자기 생활 관리,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나답게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생각한것이 어디까지 실현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돌을 우선 던진다. 하면서 보충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