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이 아니라 제품 만들기
칼로리컷 브랜드 스토리
남의 상품이 아닌, 내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 4개월전 독립서적 <어쩌다심리>를 제작했다. 2달전 특허청에 3년전 등록한 상표 #칼로리컷 을 꺼내들었다. wpi 심리상담 공부를 하면서 알게된 심리독립의 중요성과 independent worker 를 연결하고 싶었다. 단순착용으로 다이어트 효과의 기대심리를 자극하거나, 착용만으로 피로와 종아리붓기가 없어진다는 1차적 이야기는 진부하다. 걷고 싶은 마음이 들고,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관리하며 삶을 만들어가는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나부터 브랜드를 기획하며 하루 1만보 걷기를 하고 있다. 걷기를 오랜만에 해서일까 ? 골반위치가 틀어져서 ? 팔자다리여서 ? 근육량이 부족해서 ? 1만보 걷기를 하면 우측 허리에 통증이 온다. 집에 돌아오면 바로 누워서 10분정도 진정을 시킨다. 씻고 종아리압박밴드 칼로리컷을 착용한다. 신어본 사람만 아는 시원한 느낌.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마사지효과를 통한 피로회복과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겠다는 스스로의 의지를 재확인 한다.
협업
지난밤 계속 지연되던 패키지 디자인 시안이 도착했다. 2가지 시안이 있다. 두가지 시안 모두 그 특색이 있다. 해외 마켓에 노출하기 위한 시각적으로 임팩트 있는 디자인을 선정하려 한다. 마음이 가는 시안이있다. 사람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1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나는 지난 세월동안 하고 있는 일의 공개를 꺼렸다. 솔직히 자기부정이다. 먹고 살기위해 할뿐이라고 생각했다. 요즘은 ? wpi 심리공부를 하면서 많이 바뀌고 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나만의 방식으로 차별화하고 싶다. 생활속의 심리를 나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탐색하는게 재미있다.
하면서 고치자
처음 생각했던 계획보다 많이 축소되었다. 브랜드 컨셉에 대한 고민부터 컬러선택, 브랜드 스케치까지 러프하게 기획했다. 외주 업체 컨택을 시작했다. 턴키로 알아서 해결해주는 비싼 업체가 많이있지만 협의하는 태도로 업체와 커뮤니케이션했다. 내가 생각하는 컨셉을 이야기하고, 그 의견을 듣고 견적을 받았다. 처음에는 공모전 형태로 진행할까했다. 컨셉을 던져놓으면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시안이 접수되고, 그 중에서 선택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생각을 모을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든다. 지난번 독립서적을 만들듯 작은 수량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택했다. 양산으로 가기전에 소량으로 디지털 인쇄방식으로 패키지 박스와 조립상태도 확인하고, 디자인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시장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국내판매도 하지만, 이번 기회에 해외판매를 해보려 한다. 이점을 고려해서 패키지의 디자인의 컬러와 디지인은 해외 패키지의 트랜드를 반영했다.
나 같은 아마츄어의 생각이지만, 처음부터 어떻게 완벽하게 할 수 있겠는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각잡고 들어가면 그 기준에 미흡하게 되면 바로 포기해버리는게 내 심리패턴에 있다. 따라서 막 덤비는 느낌으로, 지르면서 가도록 하자. 계속 피드백하면서 진행하면 된다.
내성향대로
어제 유튜브 동영상을 편집하면서도 자막이 아닌 내 생각을 담은 글을 써 넣는다는 생각으로 텍스트를 넣었다. 내 오디오를 자막으로 변환시키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도 지겹지 않았다. 유튜브도 또 다른 독립서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도 예전에는 네이버가 원하는 방식으로 하다보니 답답하고 재미가 없었다. 난 그 방식으로 글을 쓰면 난도질 당하는 느낌이 든다. 내가 할 수 없는것을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말자. 내가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것을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