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평균 1분에 6.5번 생각 전환이 일어난다.
저는 삶을 바꾸는 5분이라는 제목으로 자기계발 정보글을 매주 짧게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여러 책과 강연, 기사를 읽을 시간이 부족하지만 자기계발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각 글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관련 정보들을 담아봤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각', '심리'와 관련된 내용들을 다뤘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스스로를 잘 알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최근 캐나다 퀸스대 연구진이 평범한 성인은 하루에 6천번 생각하고 1분당 평균적으로 6.5번 생각 전환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혀냈기 때문입니다. 즉, 스스로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 자신을 파악하기 쉽다고 생각하고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듣는 말로도 "네가 네 자신을 제일 잘 알지"와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깊게 생각해버리면 '그러게, 왜 내가 나를 잘 알아야 하는데 왜 난 모르는 것 같지?' 특히 나이가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면 더욱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주어진 삶에 충실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불안한 느낌마저 든다면 더 걱정이 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제 나름대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다보니 '인간 심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제가 다뤘던 지금까지의 주제들을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슈퍼맨 독점권이 겨우 130달러에? - 자신을 과소평가하면 생긱는 일
2.정말 나이가 들면 성공할 가능성은 떨어질까?
3.난 꿈이 없는데 괜찮을까?
4.망했다고 느낄 때, 처음 해야 하는 일?
5.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습니까? - 혼자 있는 시간의 힘
6.발전을 방해하는 책 읽기의 함정 - 독서 전 자신이 해결할 과제를 파악하자
7.왜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에서는 기적을 일으키지 못했나? - 생각은 행동보다 바꾸기 어렵다.
8.사람은 누구나 존중 받고 싶다. - 경청의 힘
9.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는 건 무의미하다? - 상상을 방해하는 2가지 원인
10.역경을 극복하는 관점의 힘 - 실패와 단점을 극복하는 법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거나, 실패했다고 느끼거나, 꿈이 없다고 생각되거나, 나이가 많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발전하고 싶어 책만 붙잡고 있다거나 등 언급한 이런 문제들이 심리적인 부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가지 예로, 망했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더 열심히 해라"와 같은 말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말은 당신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그 당사자에게 할 가능성이 높고 이미 들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알고 있지만 그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노력을 위한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상 스스로 실패했다는 걸 공개하거나 터놓고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책을 찾는 것이고 강연도 들으려고 하고 지금 제 글을 읽기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위안을 주는 것에서 혹은 더 나아가 실패한 기분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에 그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노력을 시작이라도 할 수 있게 되어 실패했다는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지금껏 자신을 실패했다고 느끼게 만든 결정적 원인이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자신의 심리적 요인 때문이었다는 걸 깨닫고 이제는 심리적인 지식을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성장하는데 활용하게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심리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제가 다른 사람과의 '비교'하는 행동이나 '열등감'으로 상당히 오랜 시간 고민을 했기 때문입니다. 오래 고민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비교'하거나 '열등감'을 갖는 일이 제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이걸 그만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런 고통은 다른 사람이 주는 게 절대 아닙니다. 스스로 만들고 있는 '고통의 족쇄'입니다.
저는 저처럼 누가 고통을 주지 않아도 스스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길 바라면서 매주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제가 필력이 모자라고 지식이 부족하기에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지 못했겠지만, 글을 읽으면서 혹시라도 관련된 고민이 있어서 다뤄주면 좋겠다는 반응이 조금이라도 있길 바랬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필요한 내용이 없다고 생각되기 전까지 계속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은 하루에 6천번 생각한다 - 한겨레 신문 2020.07.22.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9546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