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나는 자기 계발 정보를 보는 걸 좋아한다. 책, 강연, 유튜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이다. 그중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책'이다. 책을 좋아한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었던 것과는 달리 나는 대학에 입학한 후 책을 거의 처음 읽기 시작했다. 이렇게 어렵게 독서 습관을 들였지만 대학졸업 후 책을 거의 읽지 않다가(1년 10권 미만) 2020년부터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해 현재까지는 거의 매년 100권 이상의 책을 보고 있는 중이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목적이 있다. 유희나 지적 호기심 충족을 위해 읽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부자가 되거나 성공하고 싶어서 읽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재미로 읽는 책은 거의 없고 배우고 싶거나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는다. 그러다 보니 자기 계발 도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게다가 요즘은 유튜브로도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책을 읽어라', '글을 써라'와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 더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어느 정도 읽어야 성공할 수 있는지, 더 나아가 읽는 게 정말 도움이 되기는 하는지 가끔은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드로우앤드류"라는 유튜브 채널("매일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이 당신의 몸값을 떨어뜨립니다.")에 개그맨 고명환 씨가 나와하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결국 독서를 끝까지 하며 붙잡고 늘어지는 사람은 '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고명환 씨는, 현재 2014년 5월 시작한 메밀국수 사업을 통해 매년 매출 10억 이상을 이뤄내고 있으며 심지어 코로나19 때에는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사업을 통해 많은 수입을 만들어냈던 건 아니었다. 위의 메밀국수 사업 이전엔 4개 사업을 했는데 모두 망했기 때문이다.
그는 망하고 나서 자신은 지금까지 1200권에 가까운 책을 읽었는데 왜 책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됐고, 이전까진 다른 사람들의 말만 듣고 자신이 조사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시작했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지금까지 책이 시키는 대로 하고 있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결국 잘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실천으로 옮기든 옮기지 않든 계속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사업이나 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얻는 게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도움이 되지 않는 책도 있겠지만 여러 책을 보게 되면 결국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분모를 찾게 되며, 거기서 더 나아가 자신의 상황과 유사한 사람을 찾아 개별성도 어느 정도 맞춰 적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천하지 않는 독서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약에 고명환 씨가 1200권을 읽지 않았다면 4개의 사업이 망한 후에 "왜 책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지?"라는 결정적인 '의문'을 떠올렸을 수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바로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으면 시행착오나 헤매는 시간은 줄어들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냐의 차이지 끝까지 부여잡고 읽으며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결국 좋은 결과가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역시 되는 사람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는 데, 그 방법은 책에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하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