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직장에서 실패하는가?
스포츠에는 이런 명언이 있다. 현역 때 우수했던 감독이 결코 훌륭한 감독이 될 수 없다는 속설이다.
본인들은 선수 시절 너무나 자유롭게 구사하던 것들이 잘 못하는 선수들에게는 달성하기 어려운 것들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류현진 선수는 일주일 만에 체인지업을 연마했다고 하는데, 선수 시절 내내 10년 넘게 체인지업을 연마하려고 해도 실패하는 선수들도 많다.
나는 내가 왜 일을 못하는지 고민하고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일을 못하는 데는 몇 가지 핵심 원인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결코 알아서 방법을 찾으라는 식의 무책임한 말을 하진 않을 것이다.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일일이 일목요연하게 소개할 것이다. 내가 저질렀던 수많은 실수들을 나열하고 그 때 이래서 실패했고, 그 떄는 이렇게 했어야 된다는 식으로 설명드리려고 한다.
내가 일을 못해서 고통받던 시절 가장 힘든 점 중 하나는 그 해결책을 꼭 알고 싶은데 어디 가서 찾을 곳도 없고, 물어볼 곳도 마땅치 않았다는 사실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시중에 있는 수많은 자기 개발 서적들, 블로그, 유튜브 영상들이 직장 생활 팁을 소개하고 있다.
막상 보거나 들을 때는 좋은 내용이라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나 막상 거기에서 내가 구체적으로 뭘 해야 되는지 알아내기는 어려웠다.
자료도 여기저기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고, 원인만 실컷 분석해 놓고 해결책은 미약하기 짝이 없는 글들도 많았다. 심지어 직장생활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이 직장생활 조언을 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군대 안 간 사람이 군대 생활 조언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쪽집게 과외 선생님처럼 맞춤형 지도가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왜 일 잘하게 만들어 주는 강사는 없는 걸까 생각해 보았다.
나는 그런 일 못하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싶다.
당장 방출 위기에 있는 투수를 적어도 1군에서 에이스 투수는 아니더라도
1이닝은 책임질 수 있는 구원투수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일 못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 단계로 올라가는 건 어렵다. 그러나 적어도 한 사람 몫을 해내는 그런 평균적인 수준의 그런 사람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고통스러워 하며 원인을 찾고 분석한 것들을 하나씩 쓰고자 한다. 부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직장에서 성공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가져 직장생활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지금 울고 계신가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추운 겨울 밤에 비를 맞으며 혼자 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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