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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컨추리우먼 Mar 18. 2022

컨추리우먼과 살 빼실래요?

지하철에서 읽는 책


채식을 하자.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채식을 먹어야 한다.
아침에는 공복을 깨는 시간이므로 부드러운 식사를 하자.
점심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비빔밥을 먹자.
고기를 먹지 않아도 지방을 섭취할 수 있다.
과일과 채소 안에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다.
아침 10분 동안 멍 때리기를 해보자. 정신건강에 좋다.
저녁은 잠들기 5시간 전에 먹어라.
내 몸에 관심을 가져라.
멀리 보지 말고 한 달에 1킬로그램 씩만 빼라.

이 책을 읽고 얻은 내용이다. 채식에 대한 이론도 좋고 30일간 실천하라는 내용도 좋지만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들이 생각났다.

단순하게 사는 것이 최고의 건강비결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침에 일어나 차 한잔을 들고 멍 때리며 하늘을 바라보고 가벼운 요가와 명상을 하고 단호박 하나를 쪄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다."(292쪽)

나의 생활을 돌아보았다. 가능하면 늦게 일어나서 겨우 세수하고 두유 한 개랑 사과 두 쪽을 먹는다. 시계를 보면서 급하게 출근 준비를 한다. 시계를 보면서  지하철을 타러 간다. 10분만 빨리 나오면 여유가 있는데 쉽지 않다.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려면 조금만 일찍 준비해야 한다.

"저녁밥은 요란하지 않게, 그러나 알차고 맛있게 즐긴다. 그리고 동네 공원을 가볍게 산책하거나 좋아하는 책을 조금 보다가 명상을 하고 잠자리에 든다."(292쪽)

이 부분이 나와 크게 다른 점이다. 약속이 있으면 저녁을 먹고 들어가서 바로 잠든다. 집에 일찍 가도 산책은커녕 밥을 먹고 허전하면 과자를 먹는다. 혼자 있을 때는 대충 라면을 끓여 먹으며 넷플릭스 드라마를 본다.

저자는 내 몸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라고 권한다. 그렇게 하면 절대 과식을 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아침을 제외하고 점심식사는 남이 해주는 밥을 먹고 저녁은 주로 모임에서 식사를 한다.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은 저녁으로 외부 식사는 줄이고 가급적 내게 필요한 식사를 하며 밥을 일찍 먹고 책을 읽거나 가볍게 산책을 해야 한다.

실천 실천이 중요하다. 한 달에 1킬로그램만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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