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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멘토 Jan 14. 2022

사색을 통해 그리스 시대를 만나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관통하는 힘. 



[윤멘토의 인문학멘토링] 그리스 시대의 사색 주제 '자연(피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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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고전시대의 철학자를 떠올려보면 주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리스로 이어지는 사상가들이 떠오릅니다. 그만큼 그들이 사회 전반에 영향력이 대단했습니다. 유능한 정치인이나 기술자들도 그들의 사상으로부터 정책과 예술의 영감을 얻었을 정도니까요. 그런 그들이 강조한 것은 바로 '지(知)'였습니다. 이는 어떤 것을 '안다'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아는 방식' 즉, 사고방식에 더 중점을 둔 철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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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곧 피시스(Physis)라고 하는데, 주로 물, 바람, 하늘, 나무 등을 두고 사색과 토론을 거쳐 집필로 승화시켰던 철학이 이 그리스 고전시대의 철학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자연은 어떻게 생겨나는가?'에서 시작해서 '자연이 인간에게 주려는 메세지는 무엇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끄집어 내었습니다. 그러다가 확장된 개념이 피시스-노모스(인위적 규칙)과 피시스-테크네(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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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정책 - 기술로 이어지는 이 사색의 방식은 내면과 외면을 번갈아 볼 수 있는 사고능력 즉, '지(知)'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는 것이 그저 사색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의 정책이나 실제 생활에 쓰일 수 있는 기술의 형태로 변해야만 철학이 전해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것을 우리 교회의 이야기로 풀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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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시스 = 자연 = 성경 : 변하지 않아야 하는 진리의 말씀

� 노모스 = 정책 = 문화 : 성경적 가치관을 기초한 문화와 사회 규칙

� 테크네 = 기술 = 지식 : 교회 내에서 창출되어야 하는 지적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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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은 변해야 하는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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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은 불변합니다. 인간이 훼손하지 않는 이상은. 피시스와 자연과 성경은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에 속합니다. 그래서 보존하고 지켜내고 절대적 진리를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노모스와 테크네와 같이 정책과 기술은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합니다. 문화와 지식이 시대성을 반영한 인류 최대의 발명품이라 불리우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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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까운 것은 지금 교회 내에서 이 문화와 지식이 창출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는 자연과 같이 불변의 성경을 배우고 지켜내기에도 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평생을 연구하고 몰입해도 성경은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텍스트로 성경을 다 외운다고 한들 그것이 성경을 이해하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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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리는 자연-정책-기술로 이어지는 '복음의 흐름'을 만드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면 먼저 사회에 필요한 문화와 지식이 무엇인지를 알아야하겠죠? 그래서 청년들에게 '독서'가 필요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수많은 필요를 내 주변에서만 찾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교회 내에서 미시적인 접근과 거시적인 접근 모두가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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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을 넓히고 자리를 잡게 하는데 '독서'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변하지 말아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해낼 수 있는 눈, 즉 통찰(洞察)을 일깨워 주는 것도 독서의 효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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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왜 변하지 않아야 하는지, 지켜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주로 철학, 사랑, 인류애, 생명존중, 자연보존 등이 이 영역에 속합니다. 변해야 할 것은 왜 변해야 하는지 변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주로 기술, 정책, 의료, 건축, 경제가 이 영역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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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할일은 두 영역을 구분해서 청년들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그래서 변해야 할 것을 변하지 않아야 할 것으로, 혹은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변해야 하는 것으로 가르치는 실수를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을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교회 밖 세상, 즉 독서를 통한 세상을 이해하는 창구를 열어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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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청년들과 함께 나누기 좋은 질문들


1.교회 안에서 바뀌지 않아야 할 부분과 바뀌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2.우리가 독서하는 사람으로 바뀌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3.성경은 읽지 않는데 독서광인 청년, 독서는 하지 않는데 성경만 읽는 청년 둘 중 어느 청년을 조금 더 응원하고 싶은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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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신앙을 겸비한 청년들을 양성합니다.

윤성화멘토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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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entoring-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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