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로 그리는 반려동물 이야기
오랜만이죠?
오랜만에 브런치에 돌아왔다.
물론 그림은 매일매일 짬을 내서 그리고 있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글 올리기를 하루하루 미루다 보니 그만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어느새 2019년 그리고 3월..
하지만 한동안 이곳에 그림과 글을 올리지 않고 지내다 보니 좀 더 멀리서 나를 바라볼 수 있던 계기가 된 듯싶다.
처음에 브런치에 내 색연필화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올릴 때는 마치 뭣에 쫓기듯이 뭔가를 보여주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막상 글재주 없는 내가 글을 쓰려니 부담스럽기도 했었고 두렵기도 했었다
나의 경우는 글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메인이 그림이라 그림이 완성되어야만이 포스팅을 할 수 있고 매일 그림만 그릴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도 아니기에... ㅠㅠ
하지만 이제부터는 좀 더 맘을 내려놓고 그저 내가 그린 그림들을 많은 분들이 보시고 즐겁고 행복해하셨음 하는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보시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
색연필화.. 그중에서도 동물을 그리는 이유는 그저 좋기 때문이다. 색연필이 좋고 동물들이 사랑스럽고 게다가 그리는 그 순간은 나에겐 힐링이 되는 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 그럼...
그동안 그렸던 그림들을 조금 보여드릴까 한다
두 녀석 모두 흰색 댕댕이들
윙크를 하고 있는 귀여운 사진 속 모습에 반해서 그리기 시작했다.
(보는 즉시 반해 버림 ㅎㅎ)
나를 보고 찡긋 윙크하는 녀석^^
기분이 괜스레 좋아진다
(여러분도 기분 좋으시죠?) 헤헷!
그리면서도 매우 즐겁게 작업한 것 같다.
웃는 모습 때문일까?
요 녀석은 내가 좋아하는 나의 작품 중 하나의 모델이다. 그저 그저 마냥 사랑스러운 귀여운 외모 ㅋㅋ
지금까지 색연필 동물화를 그리면서 내가 흰색 강아지들을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사실 이유는 딱히 모르겠다. 키우는 반려견이 흰색이라 그런가?
색은 주로 회색.. 아이보리색 고동색 등을 주로 사용했다. 확실히 털이 짧은 단모견이 그리기는 더 쉽다. 꼬불꼬불한 긴털은... 에휴 ㅋㅋ 한숨 한번 쉬고 작업에 들어간다.
두 녀석들 다 너무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