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로 그리는 반려동물 이야기
썰매견 후손 포메라니안
사실 포메라니안이 작은 소형견이지만 예전에는 크기가 더 컸다고 한다. 중앙유럽에 (독일과 폴란드 부근) 있는 포메라니아 지역에서부터 대형견인 독일 스피츠에서 유래된 견종이다. 조그맣고 깜찍하게 보이는 포메가 북극에서 썰매를 끌고 다녔던 개들의 후손이라는 것이 믿어지시는지….
17C 이후 특히 왕실에서 인기가 많았던 포메라니안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총애를 듬뿍 받았다고 하는데 특히나 작은 크기의 포메라니안을 선호했다고 한다.
요 깜찍하고 귀여운 포메라니안은 애교도 많고 활동량도 많은 견종이라고 하는데 평소 포메의 귀여운 모습에 관심이 많이 가기도 해서 그려보게 되었다.
종이에 색연필 /22.9X30.5cm / 2021
포메의 특징은 마치 공같이 동그랗고 풍성한 털에 있다. 만지면 폭신 폭신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털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렸다. 색연필을 사용할 때 긴 선을 많이 사용하고 힘을 좀 빼면서 그려보았다. 요크셔테리아처럼 윤기가 흐르고 챡 달라붙은 털과는 느낌이 확연히 틀려서 마치 털 사이사이에 공기가 들어간 느낌으로 표현해 보고자 했다.
오렌지 빛깔의 포메라니안을 그려보았는데 모색도 참 아름다운 견종이다 싶다. 웃고 있는 표정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포메라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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