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변화
사람은 누구나 고통을 겪습니다.
저 역시 작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투자했던 대상에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오래도록 신뢰했던 사람들에게서 상처를 받았습니다.
13년, 5년, 6년을 알고 지낸 사람들로부터 성희롱을 겪었을 때, 그 충격과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엔 바꾸려고 애썼습니다.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행동했을까?”
“왜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할까?”
이 질문들은 제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맴돌았고, 그럴수록 스트레스와 불면증은 더해갔습니다.
"혹시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그들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버릴 수 없었죠.
하지만 점점 깨달았습니다.
타인은 내가 바꿀 수 없다는 것을요.
그렇게 고민이 깊어질수록, 저는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저를 끌어당겼고, 그 안에서 새로운 관점을 찾았습니다.
관점을 전환하다
책은 제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왜 타인에게 이렇게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가?”
그들은 제가 이렇게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걸 아는지조차 모를 텐데, 왜 제 에너지와 시간을 그들에게 소모해야 하는 걸까요?
이 질문이 저를 멈추게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이 에너지를 나 자신을 위해 쓴다면 어떨까?'
그때부터 저는 저를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억지로 책을 읽던 습관도 조금씩 여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음미하며 읽는 독서가 주는 만족감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대할 때도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타인'이라는 생각과,
'세상에서 가장 바꾸기 쉬운 건 나'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 관점은 제 삶을 긍정으로 채워주었습니다.
아침에 이불 정리 같은 사소한 습관부터 시작해, 모임을 운영하며 제 능력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네.” 이렇게 자아 효능감도 자연스럽게 생겨났죠.
고통은, 내 안의 힘이 되었다
돌이켜보면, 고통은 여전히 제 삶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는 더 이상 그것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고통이란 삶의 일부일 뿐,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루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관점을 바꾸는 힘은 저를 자유롭게 만들었고, 제 에너지는 이제 저 자신을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 누구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고통 속에 머물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이 에너지를 내게 쓰면 어떻게 될까?”
그 질문 하나로, 제 삶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